
경북 우수수산물 전문 안테나숍 전경. 영남일보 DB
경북도가 농촌융복합(6차)산업 우수상품의 수도권 판로 확대에 나섰다.
경북도는 9일 롯데백화점 구리점에 경북 6차산업 인증 경영체 제품을 소개하는 안테나숍을 열었다.
안테나숍은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상품 개발과 판매 전략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 거점 매장이다. 도는 2016년부터 안테나숍을 통해 도내 6차산업 인증 제품의 홍보·전시·판매를 이어왔다.
이번 안테나숍에는 벌꿀, 장류, 건강음료, 버섯류 등 경북 대표 농특산물 가공품 400여 종이 입점했다. 도는 이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픈 기념 특별행사로 일부 품목 1+1 증정, 선착순 200명 대상 럭키박스, 구매 금액별 경품 증정 이벤트 등가 진행된다.럭키박스에는 참기름 세트, 영지버섯즙, 표고칩 등 6차산업 제품이 포함됐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서울·대구·경북 등 전국 7개소 안테나숍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28억3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구리점 출점을 계기로 경북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수도권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판로 개척과 마케팅 강화로 농업 경영체의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