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9일 진행된 '5월의 크리스마스–사랑의 보따리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병원 측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식료품과 후원금으로 마련한 생필품 꾸러미 70세트를 대구 중구 지역 저소득 1인 가구에 전달했다.<곽병원 제공>
곽병원(병원장 곽동협)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병원은 9일, '5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으로 대구 중구 관내 영세민 및 저소득 1인 가구 70세대에 '사랑의 보따리'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곽병원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식료품과 모금한 후원금 400만 원으로 마련됐다.
식용유, 약밥, 우동, 미숫가루, 라면, 화장지 등 30여 종의 생활·식료품이 담긴 보따리는 간부 직원 20여 명이 직접 각 가정을 찾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곽동협 병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곽병원은 매년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5월의 산타' 행사 역시 직원들이 두 달여간 정성을 모아 추진한 나눔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