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 현풍읍 한 3층 건물 앞에서 경찰과 소방대원이 대응 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한 남성이 옥상에서 극단 선택을 암시했지만, 30분 만에 무사히 신병이 확보됐다.<영남일보 AI 제작>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 현풍읍 한 3층 건물 옥상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며 난동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시와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옥상에서 한 사람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강력범죄 대응 최고 단계인 CODE0를 발령하고, 인근 가용 경력을 일제히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당국 역시 구조 요청에 따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사건 발생 당시 흉기 소지 여부와 제3자 위해 가능성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행범 상황에 준해 대응이 이뤄졌다.
현장 대응은 약 30분간 이어졌고, 오후 3시 40분쯤 신병이 무사히 확보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동기와 신원을 조사 중이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