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산네오룩스 로고
덕산네오룩스가 크게 오르고 있다.
21일 코스닥 시장에서 덕산네오룩스(213420)은 오후 2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91%(6050원) 올라 3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 덕산네오룩스는 자회사 실적 편입 효과로 올해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본업에서의 이익은 다소 줄어들지만 연결 기준 실적 성장을 반영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내놨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덕산네오룩스가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부터는 자회사 편입 효과까지 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덕산네오룩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추정한 영업이익 예상치 85억원을 웃돈 수치다. 다만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8% 줄어든 379억원이다.
매출액 감소에 대해 장 연구원은 "전년말 고객사 신제품 조기 출고에 따른 재고소진과 갤럭시 A35, A55 패널의 재료구조 변경에 따라 소재 소요량이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회사 실적 편입 반영 목표주가를 상향한 배경에 대해서는 "별도 이익은 소폭 감소하나 연결 자회사 편입에 따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을 3029원으로 추정했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한다"라며 "별도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과 연결 자회사 편입에 따른 안정적 이익 성장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BNK투자증권도 투자 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이어질 아이폰 폴더블 공급망 구축, 삼성 8.6G IT OLED 전용 팹(fab) 가동, 중국 BOE 향 공급 확대, 블랙 PDL 수요 확대 등 2026년까지 이어질 여러 실적 개선 요인이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한편,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덕산네오룩스가 속한 갤럭시 부품주 중에는 제이앤티씨 7%, 뉴프렉스 4.67%, PS일렉트로닉스 3.36%, 이녹스첨단소재 3.28%, 켐트로닉스 3.27%, 시노펙스 2.92%, 앤디포스 2.85%, 에스코넥 2.60%, 이랜텍 2.53%, 세코닉스 2.23%, 코리아써키트 2.12%, 모베이스 1.80%, 한솔테크닉스 1.77%, 엠씨넥스 1.60%, 알에프텍 1.49%, 인터플렉스 1.48%, 삼성전기 1.26%, 기가레인 1.15%, 파워로직스 0.98%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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