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11% 급등 52주 신고가…디에스케이·휴젤·휴온스글로벌 등 보톡스株 ‘들썩’

휴메딕스 로고

휴메딕스 주가가 크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21일 코스닥 시장에서 휴메딕스(200670)은 오전 11시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87%(5400원) 오른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중 한때 5만11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휴메딕스의 필러 수출 성장이 구조적인 마진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면서 긍정적 투심이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휴메딕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401억원(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7% 증가했다. 특히 필러 수출이 92억원으로 18%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은 401억원으로 3% 감소했다.

전날 LS증권은 필러 수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른 구조적인 마진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중국 필러 수출 매출이 NMPA 갱신 지연 이슈로 부진했지만, 브라질 필러 수출이 고성장하면서 필러 수출이 레벨업 했다"며 "브라질 필러 수출은 파트너사의 유통망이 병·의원 중심에서 에스테틱 채널로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중국 필러 수출은 5월부터 정상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 그룹의 에스테틱 전문기업으로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이 지분 36%를 보유 중이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보톡스 관련주는 디에스케이 8.04%, 휴젤 7.12%, 휴온스글로벌 5.15%, 한국비엔씨 4.19%, 대웅제약 4.05%, 휴온스 3.04%, 메디톡스 2.87%, 제테마 2.85%, 유바이오로직스 2.66%, 알에프텍 1.64%, 파마리서치 1.48% 등 일제히 상승세다. 다만 청담글로벌은 -2.14%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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