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트론 로고
구리·철 바이메탈 와이어 제조사 키스트론이 22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 12~16일까지 5거래일 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3100∼3600원) 상단인 3600원으로 확정했다. 확정가 기준 공모금액은 226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42억원 규모다.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2311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140.95대 1을 기록했다. 의무확약비율은 수량기준 14.95%로 다소 낮은 편이다.
오는 22~2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내달 2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며, 최소신청단위는 50주이다.
키스트론은 지난 1992년 설립된 고려제강 그룹의 계열회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안정적 비즈니스를 구축해왔다.
키스트론의 글로벌 수출 비중은 약 90%로 전 세계 21개국 74개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키스트론의 제품을 도입한 고객의 90%가 재구매를 하고 있으며, 그 중 75%는 3년 이상 장기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리드 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1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케이블 와이어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해당 지역 매출 비중이 33.3%에 달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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