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주 연결한 의료 컨트롤타워…계명대 동산의료원 APEC 지원

  • 강승규
  • |
  • 입력 2025-05-27 18:42  |  발행일 2025-05-27
응급의료·감염병 대응 역량 높이 평가
국가 행사 뒷받침할 중책 맡아
류영옥 계명대 동산병원장(가운데)이 2025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 지정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류영옥 계명대 동산병원장(가운데)이 2025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 지정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이경섭 계명대 경주동산병원장(가운데)이 2025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 지정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이경섭 계명대 경주동산병원장(가운데)이 2025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 지정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과 경주동산병원(병원장 이경섭)이 공식 협력병원으로 나란히 지정됐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두 병원은 최근 경북도와 경주시로부터 동시에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APEC 회의 기간 중 의료 안전망의 중심축을 맡게 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감염병 대응과 응급의료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인정받아 대구권역의 의료 거점으로 선정됐다. 경주동산병원은 개최지 인근의 전진 기지로서 현장 대응에 주력할 계획이다.


양 병원은 회의 기간 동안 응급 상황에 대비한 공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외국인 진료 인프라 및 다국어 의료 안내 시스템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류영욱 병원장은 "대구와 경주를 잇는 이원화된 의료지원 체계를 통해 국가적 행사에 빈틈없이 대비하겠다"며 "동산병원이 보유한 역량으로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21개국 정상과 대표단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외교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회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국 24개 의료기관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



기자 이미지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