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병원, 간호사 교대제 개선 ‘S등급’…전국 최고 성적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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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7 23:12  |  발행일 2025-05-27
보건복지부 성과평가 만점
정부 지원금 최대치 확보
대구보훈병원 전경.

대구보훈병원 전경.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병원장 이상흔)이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서 전국 최고 성적을 거뒀다.


대구보훈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2024년도 성과평가에서 전 항목 만점을 받아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간호사들의 불규칙한 근무 패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인력 운용을 통해 간호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 주도 프로그램이다.


대구보훈병원은 사업 참여 병원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해당 병원은 대체간호사 및 교육전담간호사를 포함한 총 7명의 인력을 배치해 교대제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신규 간호사 정착률 제고와 경력 간호사 유지율 향상에 집중한 것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사업 성과는 '계획 대비 실제 근무율', '교육 이수 목표 달성률', '신규 이직률 감소', '경력 인력 유지율' 등 5개 항목으로 평가됐다.


대구보훈병원은 각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하며, 전국 병원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에 올랐다.


이로써 대구보훈병원은 교대제 운영비와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 등 정부지원금도 최대 지급률인 110%를 확보하게 됐다.


이상흔 병원장은 "간호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제도 정착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간호서비스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훈병원은 현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3개를 운영 중이며, 현장 간호인력에 대한 교육과 질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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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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