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 산불 피해지역에 설치된 선진 이동주택<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 산불 피해지역에 설치된 선진 이동주택<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보급한 선진 이동주택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완료한 선진 이동주택은 총 841동으로 대형 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들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재민들이 입주하기 전 도로명주소를 선제적으로 부여하고, 해당 주소에 건물번호판을 부착해 우편물 수령·택배 배송·전입신고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재민들이 임시 주거지에서도 최소한의 생활 편의와 주거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안동시는 주거지를 상실한 이재민들을 위해 총 937동 규모의 선진 이동주택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중 공동단지형 841동에 대한 설치와 입주를 지난 26일 완료했고, 나머지 소규모형 96동은 6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피재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