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심포지엄은 북경대학교 제1병원 신장내과와 병리과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미국·중국 등 세계 각국의 신장병리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병원 병리과 김용진 진료교수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년 전문의 연수교육 및 신장학 최신 지견 국제 심포지엄(2025 Board Review CME and Contemporary Issues in Nephrology)'에 초청돼 강연 및 토론에 참여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북경대 제1병원 신장내과와 병리과가 공동 주최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행사다.
행사에는 미국 메이오클리닉의 나스르(Nasr) 교수, 워싱턴대학교의 스미스(Smith)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함께 초청됐으며, 중국 전역에서 모인 신장내과·병리과 전문의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교수는 '이식신장에서의 미세 혈관 염증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의에서는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수행된 신장 조직검사 사례를 중심으로 주요 증례를 소개하고, 관련 임상경과와 병리적 해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국내 신장병리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김 교수는 2020년 정년퇴임 이후에도 진료교수로서 활발한 진료 및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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