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정신건강 적정성 평가 ‘1등급’…지역 의료 질 입증

영남대병원 전경.

영남대병원(병원장 이준)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총점 95.9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3.8점을 상회하는 성적이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입원 진료분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정신질환 입원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과 연속성을 측정했다.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이 평가는 입·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정신요법 실시횟수, 퇴원 후 외래방문율, 지역사회 연계율 등 9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정신질환 특성상 장기 입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만큼, 치료의 적절성과 지속 가능성, 지역사회 복귀 지원 여부가 평가의 핵심 지표로 작용한다.

이준 병원장은 "이번 1등급은 환자 중심 진료, 의료진의 헌신, 그리고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정신건강 향상에 실질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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