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경북대병원 전경.
칠곡경북대병원(원장 김종광)이 최근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심층진찰 시범사업'은 중증 질환이나 희귀·난치성 질환 등 긴 진료 시간이 필요한 환자에게 상급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최소 15분 이상 진료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사업이다.
단순 진료를 넘어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정의학과,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 알레르기내과, 위장관외과 등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참여해 중증·난치 환자 맞춤형 진료에 나서고 있다.
단일 진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전문의가 연계해 복합 질환 환자에게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양정덕 진료처장(성형외과 교수)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중증 환자들에게 충분한 진료 시간을 확보해 섬세한 진단과 정확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