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첫 총리 지명…김민석 “위기 극복 적임자”(종합)

  • 이지영
  • |
  • 입력 2025-06-04 15:16  |  발행일 2025-06-04
이종석 국정원장·강훈식 비서실장 등
‘소통 정부’ 각료 인선은 추후 발표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 대통령,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 대통령,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지명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인선을 발표한 이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4선 의원으로, 당과 국회에서 정책과 전략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 대통령은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의 적임자"라며 "새 정부 통합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NSC 책임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 수집 능력과 전달 체계를 혁신할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이 대통령은 "70년대생 첫 비서실장으로 현장형 참모"라며 "국민과 소통하는 브릿지형 인물"이라고 밝혔다.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외교안보 공약 설계에 참여한 그는 첨단 국방과 실용 외교로 국정 목표를 실현할 인물로 소개됐다.


대통령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통령실 대변인은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출근길 교통 불편을 줄이겠다"며 경호 방식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각료 인사에 대해 "국민과 당내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이미지

이지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