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화폰 삭제정황’ 김성훈 경호처 차장 재소환 조사…박종준도 수사선상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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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7 13:35  |  수정 2025-06-07 13:44  |  발행일 2025-06-07
영장심사 마치고 이동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 <연합뉴스>

영장심사 마치고 이동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 <연합뉴스>

경찰 특별수사단이 지난 3일 대선 이후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김 전 차장을 불러 계엄 사태 사흘 뒤인 지난해 12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홍장원 국정원 전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비화폰 정보가 원격으로삭제된 정황에 대해 조사했다.


이른바 '보안 조치'로도 불리는 이 과정에 김 차장은 자신은 관여한 바가 없고 당시 경호처 책임자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라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과 윤 전 대통령의 당일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12월 6일 비화폰 삭제를 앞두고 조태용 국정원장이 경호처와 사전 협의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박종준 전 처장과 조 원장이 통화한 기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박 전 처장 등을 재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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