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원권 소액 구미사랑상품권 환급정책, 소상공인 경제활성화에 기여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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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1 17:04  |  발행일 2025-06-11
소비촉진 환급정책으로 도입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구미사랑상품권 2천원권.<구미시 제공>

소비촉진 환급정책으로 도입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구미사랑상품권 2천원권.<구미시 제공>

"현금으로 사용하는 2천원권 소액 구미사랑상품권은 부가세 부담이 없어 소상공인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소비 활성화 및 생활 밀착형 소비촉진 환급정책으로 도입한 소액(2천원권) 구미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효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7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2천원권 구미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축제 성공, 국내외 관광객 유치, 구미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소비촉진을 유도하는 마중물로 효과성을 입증받기 때문이다.


지난해 구미시에서 열린 푸드페스티벌과 구미라면축제 기간에 3만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게 2천원권 1매씩 지급해 축제 참여와 추가 소비를 유도했다. 지난 1월 설 명절과 5월 가정의 달에는 구미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17개소에서 구미쌀(20㎏) 구매고객에게 구미사랑상품권 4천원, 10㎏ 구매고객에게 2천원을 환급해줬다.


외지 관광객이 구미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숙박비 금액에 따라 2천~6천원 상당의 구미사랑상품권을 주는 관광객 유치 환급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 구미역 앞 문화로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자 이곳에서 3만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게 2천원권 상품권을 되돌려 주고 있다.


오는 10월~11월에 열리는 구미푸드페스티벌과 구미라면축제 기간에도 소액상품권 환급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발행할 2천원권 소액상품권을 포함한 연간 1천500억원 규모의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효과는 충분히 입증된 정책도구"라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순환경제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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