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S-계명대,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 위해 ‘합심’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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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30 16:05  |  수정 2025-06-30 17:47  |  발행일 2025-06-30
인프라 구축 위해 계명대에 ‘K-MIND 센터’ 설립
KT와 계명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들이 24일 계명대에서 디지털 교육·연구 플랫폼 'K-MIND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제공>

KT와 계명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들이 24일 계명대에서 디지털 교육·연구 플랫폼 'K-MIND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계명대가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힘을 합친다.


30일 KT에 따르면 3개 기관은 지난달 24일 계명대에서 '디지털 교육·연구 플랫폼 K-MIND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MIND 센터는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등 미래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명대 재학생은 물론 대구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연내 개소한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계명대, 한국MS 3개 기관은 센터 조성 및 운영은 물론 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AI 플랫폼 구축, 유학생 대상 다국어 강좌, 클라우드 기반 AI 체험 공간 및 공동 연구실 운영, 취업·창업준비생 대상 인큐베이팅 허브 운영 등에서 협력한다.


이를 위해 KT는 통신 인프라와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한다. KT는 AX(인공지능 전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생성형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단계별 AI 코딩 프로그램, 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특화 등 실무 중심의 AX 역량 교육을 진행한다. 계명대는 공간 제공과 행정 운영 및 교육과정을 기획하며, 한국MS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사용 권한과 함께 관련 기술 교육 자료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한다.


특히 3개 기관은 실무 중심의 디지털 교육 지원과 진로 연계 등 체계적 디지털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


계명대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K-MIND 센터는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글로벌 테크 기업이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의 새 모델"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교육과 연구, 창업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T Enterprise부문 AX사업본부장 유서봉 상무는 "KT의 AI·클라우드와 통신 인프라 등 AICT(AI+ICT) 역량을 토대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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