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초대 총리 탄생…김민석 인준안 국회 통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임명동의안 투표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1야당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여당과 범여권 단독으로 처리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재석 의원 179명 중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표결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들만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를 요구해 왔으며, 이날도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의사일정을 보이콧했다.

김 후보자 인준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지 29일,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한 지 35일만에 이뤄졌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총리이자 헌정 사상 49번째 국무총리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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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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