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교육기관 발주 확대” 요청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가 경북도교육청과의 간담회에서 발주 확대를 요청했다. <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제공>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가 경북도교육청과 '공종별 협회 소통·공감 간담회'를 갖고 지역 교육 기관의 전문건설 발주 확대를 건의했다.

경북 안동에서 최근 열린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내 건설 관련 협회들이 학교 시설공사 관련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임종식 교육감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8개 분야 대구·경북 협회장 및 실무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각 협회 대표는 공사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관급자재 운영 개선, 공사 발주 방식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청렴 서약식을 갖고 △법과 원칙 준수 △공공시설의 안전 및 품질 확보 △상호 존중과 신뢰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청탁 및 외부 압력 배제 등을 약속했다.

최진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장은 경북도교육청의 전문공사 발주 감소에 따라 발주 확대를 건의하며 "앞으로 이러한 소통의 자리를 통해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간담회는 민·관이 함께 청렴한 공사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협회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 협회와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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