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국민의힘과 대구시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소속 지역 국회의원 9명과 대구시 간부진이 대거 참석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시장 대행 체제와 정부 교체 상황 속에서 지역 정치권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며 "신공항 건설과 물 문제, AI·로봇 산업 등 핵심 과제를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는 중대한 전환점에 있다"며 "오늘 논의된 과제들이 시민과 약속하는 실현 가능한 정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는 통합 신공항과 취수원 이전 등 대구 미래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정부와 여당의 예산 및 정책적 뒷받침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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