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공정규 대구체육인불자연합회장(오른쪽)이 지난 23일 부산 내원정사에서 열린 '2025 체육인불자회 전국수련대회'에서 문홍식 체육인불자연합회 중앙회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영남일보 독자 제공>
불심과 헌신을 바탕으로 지역 불자 체육인을 이끌어온 사공정규 대구체육인불자연합회장이 대한불교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 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시상은 지난 23~24일 부산 내원정사에서 열린 '2025 체육인불자회 전국수련대회' 첫날에 이뤄졌다. 중앙회 문홍식 회장은 "사공 회장이 보여준 헌신과 조직 발전의 공로가 크다"며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공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예상치 못한 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감사패는 저 개인이 아니라 대구체육인불자연합회 모든 회원들에게 주신 격려"라고 밝혔다.
사공 회장은 동국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심신의학연구소장으로,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도 맡고 있다. 그는 학문적 업적뿐 아니라 종교와 사회를 잇는 활동으로도 주목받아왔다. 2004년 범시도민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한국 불교를 빛낸 인물'로 선정됐으며, 2005년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구체육인불자연합회는 지난해 3월 창립돼 불자 체육인의 발굴과 육성,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