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5시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강민호가 개인 통산 350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7일 오후 5시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강민호가 개인 통산 350홈런을 기록 후 원태인과 포옹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7일 오후 5시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김재윤이 KBO리그 역대 8번째 190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의 강민호가 KBO리그 포수 최초로 개인 통산 350홈런을 달성했다.
7일 오후 5시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마운드는 원태인이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김헌곤(좌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짰다.
이날 경기에선 삼성 선수들의 기록이 쏟아졌다. 강민호의 기록은 6회말에 나왔다. 디아즈가 안타로 출루 후 강민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 조동욱의 3구째 시속 127km 포크볼을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 해당 홈런으로 강민호는 KBO리그 역대 7번째, 포수 최초로 350홈런을 기록했다. 또 마무리 김재윤은 KBO리그 역대 8번째 190세이브, 6시즌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은 7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1회에 나왔다. 1사 상황 김성윤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구자욱의 3루타로 1점을 획득했다. 여기에 디아즈의 안타로 구자욱이 홈으로 들어왔다. 5회말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김헌곤, 김성윤의 안타로 2사 1, 3루가 됐다. 그러나 구자욱의 삼진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6⅓이닝 7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5회초 원태인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1사 만루 한화 노시환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밀어내기 1점을 내줬다. 추가실점은 7회초에 나왔다. 1사 1, 2루 상황 한화 문현빈에게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마운드를 김태훈으로 교체했으나 한화 노시환의 안타로 다시 1실점했다.
한편, 삼성은 9~10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