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 대운아이앤씨 부스에 설치된 분만사 케이지에서 참관객들이 어미 돼지와 새끼 돼지 모형을 통해 축산 기자재의 구조와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네덜란드, 벨기에 등 해외 10개국 45개 업체를 포함해 국내외 233개 업체가 참여해 794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축산 기술과 기자재를 선보인다.

행사는 12일까지 열리며, 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 에너지 절감 등 ICT와 AI 기반의 축산환경 개선 기술이 전시된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축산재해 예방 장비와 쾌적한 축사 환경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축산정책 홍보 부스와 자조금 연계 축산물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계란요리 경연대회 등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어 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소비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지고 있다.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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