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치과 혁신 꿈, 국립연구원 설립까지 연결하라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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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14 17:48  |  발행일 2025-09-14
이재숙 대구시의원, 치의학산업 핵심 거점 강조
연구원 유치 위한 전 방위 대응 필요
부산·광주와 경쟁, 적극적 전략 요구
이재숙 대구시의원

이재숙 대구시의원

이재숙 대구시의원(동구4)은 지난 12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지역으로 혁신도시가 답이다"고 밝혔다.


이 시의원은 "대구에는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스 등 대표적인 치과 의료기기 기업을 비롯해 첨단의료복합단지, 경북대 치과대학 등 제조·기술·인력·수출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산업 생태계를 이미 구축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그는 "지난해 기준으로 대구는 전국 의료기기 수출의 18.4%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82.7%가 치과용 임플란트로 치의학산업의 확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대구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 시의원은 "부산시와 광주시, 천안시는 정치권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번 달 보건복지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대구시는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는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지켜내고,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도시와 풍요로운 삶을 물려주기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대구시와 시의회,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서 꼭 유치에 성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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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담당 에디터(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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