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만 2억원 웃돈’ 범어2차 아이파크 보류지(전용 84㎡) 13억대 낙찰 ‘완판’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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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18 16:47  |  수정 2025-09-18 17:48  |  발행일 2025-09-18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서 이 아파트 보류지 개찰이 진행되고 있다. <빌사부 제공>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서 이 아파트 보류지 개찰이 진행되고 있다. <빌사부 제공>

대구 수성구 '범어2차 아이파크'의 전용면적 84㎡ 보류지 4세대 매물 모두 13억대 낙찰가를 형성하며 완판됐다. 낙찰가는 평균 분양가보다 약 2억원 높아 지난 7월 일반 공급이 이뤄진 걸 감안하면, 두 달만에 2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


우방범어타운2차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서 이 아파트 보류지 개찰을 진행한 결과, 4세대 모두 입찰기준가를 7천~8천만원 웃도는 13억원대에 낙찰됐다. 낙찰가는 최저 13억2천550만원에서 최고 13억4천100만원 사이로, 입찰에는 20명이 참여해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84㎡C 타입으로 17~18층 매물은 12억5천만원, 19~20층 12억6천만원이 입찰기준가격이 제시됐다. 지난 7월 분양당시 해당 타입 평균 분양가(11억3천960만원)보다 1억원 이상 높았다.


조합 관계자는 "30~40대의 젊은 실수요자들이 대부분 입찰에 참여해 시세와 비슷한 13억원대에 모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49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갖춘 아파트로, 올해 7월 공급에서 최고경쟁률 148.5대 1로 100% 계약까지 완료된 단지다.


한편, 보류지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거나 조합원 수 착오에 의한 지분 누락 등 만일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조합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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