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추석 연휴 화재예방 총력…도내 전 소방서 ‘특별경계근무’ 돌입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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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05 09:33  |  발행일 2025-10-05

2일~10일 24시간 대응태세…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중심 집중 점검

경북소방본부가 추석 연휴 기간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내 모든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근무 기간은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으로, 이 기간 동안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24시간 긴급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만5천930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1천32대가 투입된다. 경북소방은 화재 위험이 높은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귀성객이 몰리는 기차역·터미널 등지를 중심으로 예방순찰과 안전관리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호국원, 역·터미널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지역에는 소방차량과 인력을 전진 배치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과 자율안전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지휘·통제 체계도 강화했다. 연휴 기간에는 각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도록 하고, 상황 당직관의 계급을 상향 조정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도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화재예방 활동과 긴급출동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24시간 대응태세로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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