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우주 향해 이륙…민간 주도 한국형발사체 첫 비행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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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27 00:58  |  수정 2025-11-27 01:40  |  발행일 2025-11-27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누리호가 27일 오전 1시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이륙했다.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KSLV-II) 4호기의 야간 비행이다. 당초 0시55분 발사 예정이었지만 엄빌리컬 회수 압력 센서 신호 이상으로 18분 지연됐다.


이륙 직후 단계 분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발사 2분쯤 1단 로켓이 떨어져 나갔고, 3분50여초 뒤 위성을 보호하는 페어링이 분리됐다. 이어 4분30여초쯤 2단이 분리되며 비행이 이어졌다. 1단·페어링·2단 낙하 지점은 발사장에서 각각 약 430㎞, 1천585㎞, 2천804㎞ 떨어진 공해상으로 예측됐다.


누리호는 고도 300㎞를 돌파하며 정상 비행이 확인됐고, 오전 1시25분쯤 목표 고도인 600㎞ 궤도에 도달했다. 이후 3단 엔진 정지와 궤도 투입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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