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내년도 본예산 4조2천576억원 최종 확정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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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15 17:56  |  발행일 2025-12-15
전년 대비 170억원 감소…예결위 55억원 계수조정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교육비특별회계)이 4조2천576억원으로 확정됐다. 전년 대비 170억원이 감소(0.4%)했다. 특별실 환경개선·스마트기기 지원 비품·학생문화센터 본관 리모델링 비품 사업 등이 감액된 것이 눈에 띈다.


대구시의회는 15일 시교육청의 2026학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 8일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수조정이 이뤄졌다. 약 55억원의 예산이 소폭 조정됐다. 4개 사업에 55억원이 감액됐다.


감액된 사업은 △특별실 환경개선(12억원 전액 삭감) △스마트기기 지원 비품(총 281억5천950만원 중 32억원↓) △학생문화센터 본관 리모델링 비품(21억원 중 10억원↓) △메이커 교육여건 개선(3억7천500만원 중 1억원↓)이다.


증액된 사업은 총 9개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련 시설 환경개선 사업(1억5천만원↑) △학교 도서관 운영비 지원(5억7천만원↑) △공립중 외벽 창호 개선(14억원↑) △학생 진로 체험활동(6억원↑)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4천만원↑) △학교 숲 조성 관리(1억6천만원↑) △영재학교 운영비 지원(1억원) △사립고 체육시설 조성(1억7천만원) △어린이활동공간 지도 점검 위탁(2천만원↑)에 증액됐다. 나머지 22억9천만원은 내부 유보금으로 반영됐다.


시교육청은 예결위의 시급성을 점검하는 심의 과정에서 스마트기기 지원보다는 학생 활동 관련 지원사업의 중요도가 높다고 판단해 이같은 계수조정 결정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 편성을 5가지 핵심사업으로 구분했다. 핵심사업은 나눔과 채움의 교육복지 지원(6천164억원)·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4천725억원)·학습 역량 향상 지원(1천1천490억원)·실천 중심 인성교육(602억원)·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운영(505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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