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가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후 첫 '새해 업무보고'가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올해 지역 주요 핵심 현안의 추진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구시는 5일부터 9일까지 실·국·원·본부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연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TK공항(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과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이다. 6일에 업무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이 사안들은 대구의 양대 현안이지만, 각각 재원 마련 및 이전 방식 확정 등 핵심 세부사항을 지난해에 매듭되지 못해 결국 해를 넘겼다. 새해 업무보고에선 TK공항 및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일정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직개편으로 올해부터 기획재정부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되면서 이에 따른 TK공항 재원 논의 등 현 정부 대응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가능성도 있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 군부대 이전, 달빛철도 건설 예타면제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의 추진 상황도 점검될 것으로 보인다.
업무보고 스타일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시청 내부에선 정치인 출신 전임 시장과 직업 공무원인 김 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업무보고 방식이 다소 다를 것으로 본다.
앞서 김정기 권한대행은 "새 국정기조에 따른 정책 방향과 중앙부처 업무보고 내용을 꼼꼼히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점 추진할 업무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전임 시장 시절엔 실·국장 중심의 업무보고였다면, 이번엔 실무진도 배석해 업무보고를 할 것 같다. 꼼꼼한 현안 체크와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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