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 김부겸 캠프(좌), 추경후 캠프(우)의 모습. 이윤호·이현덕 기자
대구시장 선거가 초접전으로 흘렀다. 당선자 윤곽은 4일 새벽 3~4시에야 드러날 전망이다.
3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대구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49.1%,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49.9%로 나타났다. 두 후보 격차는 0.8%포인트였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0.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구조사 발표 직후 김부겸 후보 캠프에는 지지자들이 모여 결과를 지켜봤다. 김 후보는 오후 5시 48분쯤 선거사무소에 도착했다. 김 후보는 "제 인생의 열 번째 선거인데 이렇게 치열한 선거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개표 전망에 대해서는 "이 정도 접전이면 새벽 2~3시는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같은 시각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사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았다. 투표 종료 30분 전 개표상황실에서는 당원들이 승리를 예상하며 추 후보 이름을 연호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분위기는 바뀌었다.
현장의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끝까지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범어네거리 추경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도 출구조사 발표 이후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추 후보는 오후 6시 50분쯤 선거사무소에 도착해 5분가량 개표방송을 지켜본 뒤 "긴장하지 말고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이날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경북도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69.7%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30.3%)를 앞섰다.
이지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6·3 스케치] 정치적 위기 때마다 뭉쳤다…선거 막판 서문시장 ‘보수 대결집’](https://www.yeongnam.com/mnt/webdata/content/202606/5_kakaotalk_20260601_165840325.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