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종 투표율은 64.2% ‘역대 지선 최고’…경북은 60.8% ‘전국 평균 첫 하회’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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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6-04 00:22  |  수정 2026-06-04 00:23  |  발행일 2026-06-04
3일 안동시 풍천면의 한 아파트 담장에 6·3 지방선거 벽보가 부착되어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3일 안동시 풍천면의 한 아파트 담장에 6·3 지방선거 벽보가 부착되어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지역 투표율이 역대 지선 중 최고치를 찍었다. 반면 경북의 투표율은 역대 지선 사상 처음으로 전국 평균 수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대구지역 최종 투표율은 64.2%(총유권자 204만9천683명 중 131만6천879명 투표)로 집계됐다. 앞서 대구지역 지선 투표율은 제1회 지선(64.0%)을 제외하고, 모두 60%대를 넘지 못했다. 이번 대구 투표율은 전국 평균(61.0%)을 상회했고 경북(60.8%)보다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64.5%를 기록한 강원이며, 제주가 56.4%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군위군이 79.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수성구(66.8%), 달성군(64.6%), 동구·달서구(64.0%), 중구(63.9%), 북구(63.2%), 서구(62.2%), 남구(61.0%) 순이었다.


역대 지선 경북·전국 평균 투표율 비교. <그래프=생성형 AI>

역대 지선 경북·전국 평균 투표율 비교. <그래프=생성형 AI>

경북지역 투표율은 60.8%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60.9%)보다 0.1%p(포인트) 낮은 수치다. 직전 선거인 2022년 8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52.7%)과 비교하면 8.1%p 높지만, 역대 지선 중 처음으로 전국 평균치를 하회했다.


경북은 역대 지선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이 64.9%로, 전국 평균(52.7%)을 무려 12.2%p 나 웃돌았다. 이후 전국 평균 투표율과의 격차는 3회 지선 11.5%p, 4회 지선 9.9%p, 5회 지선 4.9%p, 6회 지선 2.7%p 등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직전인 8회 지선에서도 경북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50.9%)보다 1.8%p 높은 52.7%를 기록했으나, 이번 선거에선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경북 22개 시·군 중에선 울릉군이 82.7%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칠곡군으로 52.8%로 집계됐다. 칠곡군을 비롯해 구미시(53.7%), 경산시(54.8%), 경주시(56.8%)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모두 전국 평균·경북 지역 평균보다 높았다.


이번 선거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투표율이 평균에 못 미친 곳은 경북을 포함해 인천(57.7%), 광주(54.3%), 대전(59.7%), 경기(58.4%), 충북(59.6%), 충남(58.8%), 제주(56.4%) 등 총 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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