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군마현 시부카와시를 방문한 김대권(가운데) 수성구청장은 호시나 켄이치 시부카와시장을 만나 관광을 매개로 한 교류 관계 구축을 논의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와 일본 기초지자체 간 관광을 매개로 한 교류 관계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대구 수성구청이 일본 군마현 시부카와시를 방문해 관광자원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다. 특히, 이번엔 관광교류를 넘어 청년 취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비중있게 논의됐다.
4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홍경임 수성구의장, 민간 대표 등 1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시부카와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수성구 대표단은 호시나 켄이치 시부카와시장 면담과 관광협회·물산진흥협회 간담회를 통해 관광교류와 우호 도시 체결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수성구에서 열린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이 계기가 됐다. 차(茶)·명상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협력을 모색하던 수성구청이 당시 시부카와 부시장을 초청했다. 이 지역을 지역구로 둔 오부치 유코 중의원도 포럼에 참석했다.
수성구청은 2023년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올해 1월엔 수성구 고교생 12명이 문화탐방을 다녀오기도 했다.
수성구청은 향후 시부카와시와도 각종 관광자원과 행정·문화·스포츠·교육에 관련한 인적 자산을 활용해 교류의 폭을 넓혀 갈 계획이다. 항공기·선박 관련 기업과 연계한 지역 청년 취업 가능성도 모색한다.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인 'K2H'를 가교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시부카와시는 항공기·선박용 엔진 관련 소재·부품 산업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양 도시의 서로 다른 강점을 상호보완적으로 발전시켜 문화·관광 연계와 민간 협력 등 다양한 교류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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