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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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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필드 속으로] 주호영 후보, 총선 공약 발표
주호영 대구 수성구갑 국민의힘 후보는 25일 '대구굴기! 수성행복! 주호영의 약속'이란 제목으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대구와 수성구의 희망찬 미래를 책임질 '대구굴기 3대공약'과 보다 살기좋은 수성갑을 위한 '수성행복공약'으로 구성됐다. 대구굴기 3대공약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주변 인프라 조성 추진, 군부대 일괄이전 추진 및 후적지 개발계획 수립, 알파시티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조성 등 대형사업들이다. 수성행복 공약은 수성구 상급종합병원 유치 추진, 범어·만촌권 종합복지관 증설 추진, 고산·시지 제2수성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수성IC-동군위JC) 건설 추진, 재건축·재개발 마스터플랜 구축 추진, 재건축·재개발 지원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이다. 주 후보는 "지난 4년간 수성갑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주민들과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전해 들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수성갑에 꼭 필요한 공약들을 모았다"면서 "의료, 복지, 교통, 주거, 환경, 교육, 문화 등 한 분야도 소홀함 없이 우리 주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주호영 후보
[속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윈원장, 26일 오전 11시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앞서 국민의힘 측은 21일 언론공지를 통해 "한 위원장이 다음 주(25~29일)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구 자택으로 찾아뵙기로 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총선 승리하면 금투세 반드시 페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반드시 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법안(소득세법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반대해 통과되지 않고 폐기될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금투세 폐지의 발목을 잡는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하고 국민의힘이 금투세를 폐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5천만 원(주식) 이상의 소득을 올린 투자자가 내는 세금이다.한 위원장은 "이미 주식거래세가 있는 상황에서 투자소득까지 과세한다면 투자자 이탈이 우려되고 자본시장 침체로 오히려 세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총선은 심판 선거가 맞다. 다만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하는 이유는 이렇게 (정치가) 실생활, 국민 삶과 직접 연결돼있어서"라며 "총선 결과에 따라 금투세가 폐지될지 시행될지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은 민생 문제를 풀 수 있는 의지와 힘이 있다. 정부와 당은 국민 앞에 원팀이고 우리의 환상적 팀플레이가 동료 시민의 삶을 윤택하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2년 동안 살림이 너무 많이 망가졌다. 경제는 '폭망'하고 물가는 천정부지"라고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로 민생과 경제가 완전히 파탄 지경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경제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경제 위기 해소 방안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했다. 그는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며 "코로나 때 재난지원금처럼 지역화폐로 지급하자"고 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 "의사 면허정지 당과 협의 유연 처리방안 모색"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전공의와 관련해)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이 같이 밝혔다.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50분가량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를 마친 뒤 한 위원장은 "국민들이 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필드 속으로] 노인회 대구 남구지회 50여명 김기웅 지지선언
김기웅 대구 중구-남구 국민의힘 후보는 23일 대한노인회 임소남 대구 남구지회장과 회원 50여 명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 남구 노인회 임원 및 경로당 회장 50여 명은 김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임 지회장은 "현재 민주당의 노골적인 다수당 횡포로 국회 비정상화와 윤석열 정부의 국가운영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자유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보수의 심장인 대구 중남구에서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김 후보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한 임병헌 국회의원의 용단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임소남 회장과 노인회·경로당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 지지와 임병헌 국회의원의 용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총선에서 압승해 대한민국 발전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대구 남구노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중구-남구를 위해 '세대 간 소통의 공간 마련(가칭: 인생나눔소통마을)','시니어 특화 체육시설 조성'등 노인 관련한 공약을 설명하고, 국회에 입성하면 실효성 있는 노인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김기웅 대구 중구-남구 국민의힘 후보대한노인회 대구 남구지회장과 회원 50여명은 23일 김기웅 대구 중구-남구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여야, 총선 후보 등록 시작, 거야 심판 VS 정권 심판 충돌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경산에 출마한 최경환(무소속)·조지연(조지연)·남수정(민주진보당) 후보가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친 것을 비롯, 후보등록 첫날 대구·경북에서는 총 63명(대구 31·경북 32명)이 후보등록을 했다.이번 총선에서 여야는 '거야 심판'과 '정부 심판'을 두고, 충돌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총선인 만큼 현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다. 반면 21대 국회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평가도 공존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 심판론을 앞세워 정부와 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 견제를 위한 정권 심판론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조국혁신당이 범야권의 비례대표 표심을 기반으로 존재감을 키워 나갈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 신당이 중도·부동층을 얼마나 흡수할지도 관심이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민주당이 성범죄자 변호 논란을 빚는 조수진 변호사를 공천한 것을 "민심을 거부하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초등학생이 강간당했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변호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자기 조카가 사귀던 사람 가족을 죽였던 사안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고 말하고 그걸 변호했던 사람이다. 조 변호사와 닮은꼴"이라고 도덕성을 파고 들었다.민주당은 도피성 출국 논란에 휩싸인 이종섭 주호주 대사와 대통령실을 향한 파상공세를 폈다. 이 대사 귀국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총선까지 끌고가 '정권심판론'에 힘을 싣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 대사를 해임하고 고위공직범죄수사처(공수처)는 핵심 피의자인 이 대사에 대해 출국 금지한 후 단계적이고 철저하게 모든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총선은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 등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선거다. 또 대구 중구 가 선거구, 수성구 라 선거구 등 전국 45곳의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도 동시에 실시된다. 후보 등록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날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후보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21일 오전 경북 경산에 출마한 무소속 최경환(왼쪽) 후보·국민의힘 조지연(가운데) 후보·민주진보당 남수정 후보가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야당을 비판하고 있다. 임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오후 전북 군산시 옛 도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미래, 이달희 전 경북도 부지사 17번 재배치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0일 비례대표 13명에 대한 순번을 재조정했다. 23번이었던 당직자 출신인 이달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17번으로 조정했고, 전북 출신의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당선권 이내인 13번으로 전진 배치하면서 당직자와 호남을 배려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다. 국민의미래 공관위 측은 "이 전 부지사는 당과 현장에서 풍부한 정치, 행정, 기획 경험을 쌓아온 당직자"라며 순번 재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비례 17번에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을 공천했다. 하지만 지난해 '골프 접대 논란'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미래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1~20번 중 13번과 17번을 제외한 명단은 기존과 동일하다. 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 '사격황제' 진종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4번 등이다.이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국민의미래 중앙선대위가 구성되면 직책을 맡아 국민의힘 위성정당임을 알리고, 전국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많은 분들과 소통해 대구·경북의 미래성장에 도움이 될 정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이달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4.10 필드 속으로]추경호, 5대 분약별 공통공약 더 큰 달성 만들것
추경호 대구 달성 국민의힘 후보는 21일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총선에서 압승해 힘 있는 3선 중진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 성공과 달성 발전을 이끄는 큰 일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달성군을 경제산업·교육문화 중심도시로 도약 발전시키겠다"라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지난 8년간 대구산업선, 4차순환고속도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제2국가산단,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전기차 모터 소부장특화단지 등을 유치해 더 큰 달성을 만들 5대 분야별 공통공약과 온 동네 구석구석 살기 좋은 달성 만들 9개 읍면별 주요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달성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군민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바꿀 많은 공약을 준비한 만큼, 앞으로 후보자 공보물과 언론보도, 거리유세 및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달성군의 더 큰 도약·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비전·약속을 만들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추경호 후보
[4.10 필드 속으로] 정희용 후보 첫 공약발표
정희용 고령-성주-칠곡 국민의힘 후보는 21일 후보자등록을 마친 후 첫 번째 공약인 '활기차고 매력 있는 미래 희망 신산업 발굴·육성'을 공개했다. 지역별 세부 내용은 고령군의 경우 '그린바이오 산업화시설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뿌리 단지 환경 개선을 위한 신산업 유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성주군은 성주 참외가 국가 대표 특화작목으로 선정된 것과 연계해 '성주 참외를 기반으로 스마트농업을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칠곡군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사업 예산을 확정한 데 이어, 2024년 국비를 신규 반영한 생산 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바탕으로 '첨단 농기계 산업 클러스터 집적화로 농기계 IT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일 잘하는 정희용!'을 메인 슬로건으로 선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만큼, 각 공약이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정희용 예비후보
TK 찾는 한동훈 "지역발전 위해 달려간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구·경북(TK)를 찾는다.한 위원장은 이날 TK 방문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국민의힘이 동료 시민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생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그리고 지금 바로, 행동하기 위해 달려간다"고 밝혔다. 이어 TK 방문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지역 발전 필요성과 각 지역별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첫 방문지인 달서구에 대해 한 위원장은 "대구의 가장 큰 자치구지만 성서공단의 노후화와 규제로 생산력과 일자리 창출이 둔화되어, 지역 경제의 주축으로서 다시 발돋움 해야할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또 4.10 총선에 출마하는 대구 달서구갑 유영하 후보, 달서구을 윤재옥 후보, 달서구병 권영진 후보는 노후화된 지역 인프라를 개선해 더 큰 대구, 달서구를 만들 유능하고 추진력 있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대구 중구-남구에 대해서는 동성로 중심 상권이 침체되어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이 시급한 만큼, 정부 여당과 함께 신속하게 지역발전을 추진해야 할 지역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중구-남구 김기웅 후보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문화·예술의 1번지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강한 추진력과 경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또 경북 경산시는 첨단 산업과 교육의 중심지로서 양질의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산업을 책임질 활력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경산시 조지연 후보에 대해 "과거를 넘어 미래를 향해, 젊음이 살아 숨 쉬는 경산시를 더욱 힘차게 이끌 젊고 유능한 정치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안양중앙시장을 방문, 최돈익(만안구), 임재훈(동안구갑)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분석] 국민의힘, 싸늘한 공천 민심에도 TK '변방' 취급
수도권 민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여권의 행보가 그렇다. 122석이 걸린 수도권 승부에 사실상 '올인'하면서 텃밭인 TK(대구경북)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정치적 메시지는 물론 제대로 된 공약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국민 추천제와 전략 공천에 대한 대구의 싸늘한 민심에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귀국,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의 사퇴 문제와 비교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수도권 후보들의 요구에 대통령실이 백기를 들었다. 이 대사는 조만간 귀국하기로 했고, 황 수석은 자진 사퇴했다. 수도권 민심에 화들짝 놀란 모양새다. 대구의 공천 문제에는 일언반구도 없다. 수도권에 밀려 변방으로 전락한 TK 정치권의 현주소다. '막대기를 꽂아도 찍어주겠지'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현실적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도 높다. 역대 선거를 볼 때 TK 유권자들의 선택지는 그리 넓지 않다. 여권 지도부의 안일한 인식과 갈수록 쪼그라드는 TK 정치 지형이 맞물리면서 유권자들은 '묻지마 투표'를 강요받고 있는 셈이다.여권 지도부의 유세도 TK를 외면했다. 한 위원장은 이달 들어 수도권을 8차례나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섰다. 낙동강 벨트인 부산·경남과 중원인 충청권도 다녀갔다. TK만 빠졌다. 가두리 양식장의 물고기나 집토끼로 여기는 TK를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대했다.국민의힘 공천에 대한 불만이 들끓어도 공천 배경 등에 대한 설명조차 없었다. 일단 후보로 뽑았으니 무조건 찍으라는 식이다. 대구 중-남구의 공천 취소 사태와 동-군위갑, 북갑의 국민 추천도 수도권 민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도권에 개혁 공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TK를 희생양으로 삼은 게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TK의 반발이 예상보다 높자, 국민의힘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한 위원장이 당초 없던 TK 방문 일정을 잡았다.한 위원장은 21일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뒤 서문시장과 동성로 젊음의 거리를 찾는다. 서문시장에는 전략 공천한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이 동행한다. 또 경산 공설시장으로 이동해 조지연 예비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한 위원장의 TK 방문은 지난 1월 2일 이후 79일 만이다. 한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낼 지 관심이다. TK 정치권의 한 인사는 "한 위원장이 그동안 수도권에 현금을 던지고, TK에는 립서비스만 한 측면이 강하다"며 "수도권 승부가 급한 것은 이해하지만, 텃밭인 TK를 외면해선 곤란하다"고 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권 심판론...박근혜 정권 힘 모아 내쫓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험지인 강원 춘천과 원주를 찾아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4.10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를 민주당의 목표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춘천시 중앙시장을 찾아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는 1당을 하는 것이다. 좀 더 욕심낸다면 민주당 자체로 151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이 독자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정국이 매우 불안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1당, 170석 얘기하는 것 같은데 정말 그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 전체적으로 정치 상황이 녹록지 않다. 쉽게 낙관하기 어려운, 참 어려운 선거"라며 진보진영의 단합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를 회상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는 "충직한 일꾼은커녕 주인을 물려고 대드는 그런 일꾼, 그런 머슴은 이제 해고해야 한다. 그 권력을 회수할 때"라며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조차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았지 않았나"고 말했다.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본부장단회의에서 "현재의 판세는 매우 유동적이고 빡빡한 백중세"라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151석을 현재 최대 희망 목표로 보고 있지만 실제 현실은 지역과 비례를 포함해서 1당 확보가 매우 힘겨운 반집 싸움 상태"라고 설명했다.김부겸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박빙 열세였다가 좀 호각세, 바둑 같으면 지금 계가 바둑, 아마 치열한 그런 단계에 접어들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아직은 저희가 조금 열세라고 보는 게 오히려 맞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한 석이라도 지금 여당보다 많아서 윤석열 정부의 거의 독주하다시피 하는 이 통치 행태 자체에 제동을 걸 수 있는 힘을 우리가 가져야 한다"며 "(지지율이) 두세 번은 출렁거린다고 본다"고 내다봤다.이 대표는 이날 강원 방문 후 다시 경기도 이천과 성남 중원·수정·분당을 돌며 수도권 챙기기를 이어갔다. 앞서 이 대표는 사흘간 수도권을 돌면서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강원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원창묵, 송기헌 후보와 함께 단상에 올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與 "더불어민주연합 반미 좌파, 범죄인 도피처"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순번 배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반미·좌파 성향의 진보당(통합진보당 후신) 추천 후보 3인을 당선권에 배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조국혁신당에는 실형을 선고받았거나 재판·수사 중인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모든 잘못의 책임이 이재명 대표 몫"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 발대식에서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선정에 대해 "민주당이 끝내 포기 못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한 위성정당에는 온갖 범죄꾼과 반(反)대한민국 세력이 어깨를 펴고 국회에 입성할 위기에 놓여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런 정치 퇴행을 막고 위성정당을 폐지하는 정치 약속을 반드시 해낼 것이다. 개혁하기 위해서라도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윤희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격 상실에 함량도 떨어지는 범죄 혐의자들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한다"며 "무자격자들의 국회 입성이 실현된다면 그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몫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특히 조국혁신당에 대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윤 대변인은 "자신들의 사법 리스크를 국회의원 배지로 가려보겠다는 일념으로 온갖 부적격자들이 뛰어든 것"이라며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국회에 들어올 꿈도 못 꿀 이들이 위성정당이라는 기이한 제도를 악용해 감히 국민의 선택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논평에서 "구태 운동권 세력들, 부패 반미·종북 세력들, 오직 개인적 한풀이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이용하려는 이들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필드 속으로] 이인선 예비후보, 대구경북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지지선언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70여 명은 19일 이인선 대구 수성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정재훈 의장은 "이인선 후보는 30여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경북도 경제부지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정부기관의 경험을 살려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30 세대가 원하는 시원한 정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며 "특히 청년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이 취업과 창업인데, 대구경북 지역 상황에 맞는 정책들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청년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학자금과 취업 등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 등과 협의해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이인선 예비후보
양문석 '노무현 불량품' 막말 파문에…친명·친문 갈등 격화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파문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사퇴를 놓고 친명(친이재명)·친문(친문재인)계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양 후보가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사과했지만 파장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양 후보는 2008년 5월13일 미디어스에 실은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불량품'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밀어붙인 노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고 썼다. 또 노 전 대통령 지지자를 "기억상실증 환자"라고 칭하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양 후보는 18일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사죄의 참배를 했다. 양 후보는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사죄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표는 양 후보 공천을 강행할 뜻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서 양 후보에 대해 "표현이 지나쳤고 사과해야 한다"면서도 "그 이상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하지만 당내에서는 양 후보 공천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빨리 논란을 종식하고 여러 가지 선당후사의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양 후보 막말과 관련해 논란이 있는 후보들에 대한 당의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친문계 의원들도 양 후보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양 후보와 경선에서 패배한 전해철 의원은 이날 SNS에 "양 후보의 대통령님에 대한 비난의 발언은 그 빈도와 말의 수위, 내용의 문제에서 용납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민정 의원은 "15년 전 가슴 속으로 다짐했던 대통령님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이번만큼은 지킬 것"이라고 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SNS에 "바로잡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며 양 후보 공천 취소를 요구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盧 묘역에 무릎 꿇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1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양 후보는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당내에서 제기됐다. 연합뉴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확정 vs 제동'…의정 갈등 '운명의 한주'
'의대 학사운영 차질' 대응 방안은?…경북대 '국시 연기'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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