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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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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제조업체 63% "중국 리오프닝이 경영 실적에 영향 없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제조업체의 63%가 중국의 리오프닝과 관련해 "경영실적 개선에 큰 영향이 없다"고 응답했다.구미상공회의소가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구미산단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구미 기업체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우선 '중국의 리오프닝이 매출·수익 등 경영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물음에 '영향이 없다'는 답변이 6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긍정적 효과 있을 것' 29.6%, '부정적 효과 있을 것' 7.1%로 대다수 기업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 중 48.3%는 '중국으로의 수출물량 증가 기대'를 꼽았고, 이어 '중국산 부품 소재 조달로 공급망 안정'이 37.9%, '중국진출기업 가동 정상화' 6.9%, '물류 차질 완화' 6.9% 순이다.반면 '별 영향이 없거나 부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그 이유로 '대중국 수출 증대 효과가 크지 않을 것'(44.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이 40.0%,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 4.3%, 기타 11.4% 순으로 응답했다.'중국의 리오프닝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부작용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향 없음' 33%, '큰 도움이 됨' 9%, '부작용이 매우 클 것' 6%, '도움이 되지만 전체적으로 부작용이 더 큼' 5% 순으로 나타났다.'대중국 사업에 대한 귀사의 향후 계획'에 대해선 72.4%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응답했으며, '계속 늘려갈 예정'이 14.3%, '점차 줄여갈 예정'이 13.3%로 큰 변동사항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리오프닝을 우리 기업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한중관계 개선'(45.5%)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이어 '미·중갈등과 같은 불확실성 해소'가 33.8%,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 20.8%, '중국진출 우리 기업 애로 해소' 11.7%, '무역기술장벽(TBT) 완화' 9.1% 순으로 나타났다.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장은 "구미상공회의소에서는 이번 달 주한 중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초청 교류회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 3월에는 MWC 참관단을 파견했다. 중국·미국·유럽 등 구미산단의 주요교역국과의 교류 및 정보공유 등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영남일보DB
금오공고,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11년 연속 종합우승
기계·전자분야 모바일 마이스터고인 금오공고가 경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금오공고는 지난 3~7일 경북도내 9개 경기장에서 열린 '2023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 우수상 1개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금오공고 선수들은 오는 10월14~20일 충남에서 열리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한다.금오공고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 학교는 지난 2012·2017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동탑, 2018·2019·2021년 대회에서 은탑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선 '기계설계/CAD' 직종 금메달, 'CNC/밀링' 우수상 입상 등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기술·기능인 양성 교육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했다.김재천 금오공고 교장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는 대회에 출전한 9개 모든 직종의 선수들이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얻은 것"이라며 "특히 전공 심화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준별 심화학습 교육이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됐다. 전공 심화 동아리 학생들이 앞으로 훌륭한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김재천(앞줄 가운데) 교장과 금오공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청인심' 11일 발족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청인심(靑人心)'이 11일 발족했다.청인심은 김정도 의원을 대표로 김근한·김민성·소진혁·허민근·정지원 의원 등 젊은 청년의원들로 구성됐다.구미시의 청년 인구 감소에 따른 여러 문제들을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다.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철저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정도 대표의원은 "청년이 함께하는 구미시를 만들어야 인구증가를 이끌 수 있다"며 "청년 정책 연구를 통해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구미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속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책을 모색해 구미의 제2전성기를 이끌 수 있도록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안주찬 의장은 "청인심 의원연구 단체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11일 발족한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청인심(靑人心) 소속 의원들. 왼쪽부터 소진혁·김민성·김정도(대표의원)·김근한·허민근·정지원 의원.
구미시·구미대,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선정
경북 구미시와 구미대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교육부 주관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분야 인력 양성과 평생직업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구미대·구미시 컨소시엄에는 향후 2년간 국비 36억원, 시비 4억원 등 총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분야인 반도체, 메타버스 마케팅, 도시조경디자인 분야의 인재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또 정주 인력 확대를 위한 반도체 생산공정 전문과 과정 등 다양한 직업교육역량 강화사업,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한다.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긴밀하고 체계적인 협력 구축과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산업에 기반한 우수인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내 일자리 연계 등을 통해 지역·대학·산업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이승환(오른쪽) 구미대 총장이 11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협약식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산학융합원, 산업부 국책사업평가 3년 연속 최우수지구 선정
경북산학융합원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2022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17개 지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지구로 선정됐다.산학융합촉진사업은 금오공대·경운대·영진전문대·구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산학융합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교과과정 △근로자 평생학습 △중소기업역량강화 △컨페서(컨설턴트+교수) 운영 등 4개 영역의 12개 산학융합촉진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대표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Lab' 지원사업은 기업부설 연구소와 참여대학이 실무·실습형 Lab을 구성해 기업연구원·교수·학생이 참여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기반 교과과정으로 교수 13명, 학생연구원 101명, 기업연구원 28명이 참여해 14개 과정을 대학 정규교과목으로 편성 운영했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경북산학융합원의 사업 운영 프로그램인 <주>디트리플의 'DL 가속기를 활용한 머신러닝 사물인식시스템 기술교육체계 수립 및 인력양성프로그램'과 <주>포인드의 'Al비전검사 시스템개발 애로기술해결' 등 2건이 현장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 및 기업 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수범 사례로 선정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박재우 경북산학융합원 원장은 "지역 산업구조 변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고려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과 기업 생존을 위해 R&D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산학 협력 생태계를 유지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경북산학융합원 전경. 영남일보DB
작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9% 감소…자본금 1억 미만 소규모 업체 비중은 늘어
지난해 구미지역 신설법인이 2021년보다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설법인 중 자본금 1억 원 미만이 83.1%로 소규모 업체의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NICE평가정보 자료를 토대로 '2022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구미지역 신설 법인은 586개사로 전년(644개사) 대비 9%(58개사) 감소했다. 2020년 최고치(669개사)를 기록한 후 감소하는 추세다.지난해 신설법인 586개사 가운데 제조업이 172개사(26.7%)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140개사(21.7%), 도·소매업 72개사(11.2%), 부동산 64개사(9.9%), 건설업 56개사(8.7%), 기타 41개사(6.4%), 정보통신 25개사(3.9%), 농업 16개사(2.5%) 등이 뒤를 이었다.신설법인 중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2014년 247개사, 2016년 193개사, 2019년 184개사, 2022년 172개사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제조업 가운데 전기장비 신설법인이 47개사(27.3%)로 가장 많았고, 기계 45개사(26.2%), 기타 20개사(11.6%), 전자·부품 19개사(11.0%), 자동차 11개사(6.4%), 의료용품 9개사(5.2%), 화학 8개사(4.7%), 직물 5개사(2.9%)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직물 분야는 2020년 45개사가 설립됐으나, 2021년 18개사, 2022년 5개사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정책이 점차 완화됨에 따라 마스크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제조업 신설법인 자본금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5천만원 이하가 114개사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고, 5천만 원 초과~1억 원 미만 29개사(16.8%), 1억 원 이상~5억 원 미만 25개사(14.5%), 5억 원 이상~10억 원 미만 2개사(1.2%), 10억 원 이상 2개사(1.2%) 순이다.자본금 1억 원 이상 기업들은 반도체·자동차 부품·합성수지·의료용 기기 관련 업체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62%가 구미산단에 설립됐다.구미 제조업 신설법인의 자본금 비중은 2011년 1억 원 미만이 65.1%였으나, 2022년에는 83.1%까지 늘어났다. 반면 1억 원 이상 신설법인 비중은 2011년 34.9%에서 2022년 16.9%로 감소했다.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장은 "2020년 신설법인 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자본금 1억 원 미만의 소규모 업체 비중이 늘고 있다"며 "올해 방산 혁신클러스터유치에 이어 반드시 반도체 특화단지까지 지정받아 구미산단의 투자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선도해야한다"고 말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영남일보DB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구미 MZ세대 경찰관과 미래치안 방향 공유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지난 7일 구미경찰서에서 미래 치안을 책임질 MZ세대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오공대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했다.최 청장은 "미래치안은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젊은 경찰관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미래의 치안 환경을 대비해 더 효율적인 치안 활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젊은 감성의 여러분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첨단 과학기술을 치연 현장에 활용할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간담회에 참석한 MZ세대 경찰관은 "미래치안이라는 단어에 참 많은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민의 안전과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미래치안에 적극 동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말했다.한편 최 청장은 이날 구미경찰서 협업 단체 회원들을 만나 경북 경찰의 중점 추진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경찰 활동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지난 7일 금오공대 스마트팩토리에서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구미시·여성인력센터, 경단녀 취업 지원 '새일센터'
구미시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장애란)가 지난 6일 금오산 성리학역사관 백운공원에서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새일센터’를 운영했다.
한국보행안전개발원-경운대 산학협력체제 구축 협약
한국보행안전개발원(대표 신동현)이 지난 4일 경운대(총장 김동제) 산학협력단과 지역산업 발전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체제 구축 협약을 체결한 뒤 대학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 예비 창업자 모집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국립 금오공대가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모집한다.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9일 최대 1천500만 원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에 참여할 지역 예비(초기) 창업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사업아이템을 발굴·검증해 조기 사업화하고,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것이다.사업을 주관하는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아이디어 구체화, 비즈니스 모델 설계,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필수 교육을 비롯해 사업화 자금 조달 및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확보 등의 심화 교육, 그리고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예비 및 초기 창업패키지' 등과도 연계해 창업관련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올해 3년차에 접어든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지난 2년간 62개 팀이 참여해 22개팀이 창업했으며, 28개 기업이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받아 현재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의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창업자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내고, 지역 내 기술 창업 생태계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로 연구, 주거, 산업, 문화를 집적한 공간이다. 지난 2020년 금오공대와 더불어 금오테크노밸리, 국가산단 4단지 일부, 구미하이테크밸리 일부 지역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지난 2020년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금오공대.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어떤 효과 가져올까
경북도·구미시가 삼수 끝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에 성공(영남일보 4월7일자 1면 보도)하면서 앞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산혁신클러스터가 진입장벽이 높은 방위산업의 문을 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국방 중소·벤처 기업의 발전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산·학·연·군의 다양한 산업 주체가 참여하는 방위산업 혁신 성장 생태계 구축과 방산 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구미시는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499억 원(국비 245억 원·지방비 254억 원)을 투입해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지역 방산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 특화개발연구소 구축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국방신산업 연구 적용기술 및 성과물 사업화 지원 △방산 창업 및 중소기업 방산진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특히 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까지 관내 방산 창업 및 업종전환 100여개사, 생산유발 효과 5천780억 원, 부가가치 유발 2천억 원, 지역 일자리 창출 2천100여 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에 방위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서 중소·중견기업이 방위산업에 대거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제조업체 3천여개사 가운데 방위산업 진입 가능 업체는 1천200여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구미를 비롯한 경북에는 방산중소벤처 기업 234개사가 가동 중이며 경북의 체계기업 매출액은 약 5조 3천700억 원에 달해 전국 10 대 체계기업 매출의 36% 를 차지하고 있다.전명성 구미시 방위산업육성TF팀장은 "방위산업은 고도의 설비투자와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중소기업이 방위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 팀장은 "방위산업의 최종 수요자는 정부이기 때문에 방산업체의 수익성은 안정적이다. 따라서 중소기업들이 방위산업으로 진입에 성공할 경우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LIG넥스원 구미하우스 생산시설에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Ⅰ'을 양산하고 있는 모습. 영남일보DB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열렬히 환영"
경북도·구미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성공한 것과 관련해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6일 "대한민국이 방산 강국으로 나아갈 초석을 다졌다"며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윤 회장은 "이번 사업 유치는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재선·삼선 의원의 몫을 해내고 있는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의 의정활동과 구미에 단 10원이라도 득이 된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려 나가는 김장호 구미시장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구미는 방위산업 경쟁력을 빠짐없이 갖춰 마침내 K-방산의 거점 산업단지로 거듭날 단추를 끼웠다"고 했다.그는 "구미를 포함한 경북에는 약 200여 개의 방산관련 중소벤처기업은 물론 3만여 개의 방산 진입이 가능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집적화돼 있다"며 "이는 방위산업에 있어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구미시는 경북도·구미전자정보기술원·금오공대·경운대 등 우수한 산학연관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일찌감치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와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를 통해 긴밀히 연계해 중지를 모아왔다"며 "구미국방벤처센터·방위사업청 방산기업 원스톱지원센터·국방기술품질원 유도탄약센터 등도 긴밀히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윤 회장은 "이번 사업 유치로 경북·구미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가 구축되면 방산기업의 연구개발, 사업화는 물론 국내외 방산시장 진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수년 후 5산단에는 기업가동 소리가 끊이지 않고 일자리와 문화가 결합 돼 사람이 모여들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구미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게 비상하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방산혁신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41만 구미시민과 10만 산업역군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한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한 구미시는 향후 5년간 '미래 전자통신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K-방산 전초기지 조성'이란 비전 아래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지역 방산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운영 △연구·인증 인프라 지원 및 사업화 △방산 창업 및 중소기업 방산 진입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영남일보DB
"1454억 출연금 유치 보증체계 마련 열린 이사장실 운영 노사갈등 해소"
"지난 2년간 소상공인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것이 출연금 유치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지난 1일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세환〈사진〉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그동안의 소회를 이렇게 말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후 △기본재산 확충 △맞춤형 저금리 보증 확대 △비대면 디지털 보증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재단이 경북 소상공인 지원 대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그동안 많은 성과도 거뒀다. 김 이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경북도 근무를 비롯해 안동·구미·성주 부단체장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대외 협력 사업에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경북신보는 김 이사장이 취임한 지 2년 만에 1천454억원의 출연금을 유치해 재단이 설립된 2000년 이후 역대 최대 출연실적을 올렸다. 경북신보는 늘어난 출연금을 바탕으로 보증지원 확대와 고객 중심의 보증지원 체계를 마련해 2년간 13만6천851개 업체에 2조9천415억원을 지원했다.또 소통을 통해 노사갈등이 극심했던 조직을 정상화했다. 취임 직후 긴급 경영진단과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했다. 또 '열린 이사장실'을 운영하고 효율적인 인력배치와 생활 안정을 위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했다. 김 이사장 취임 1년 만에 임직원들의 '직장생활 행복지수'가 대폭 상승했다.현장 중심 경영도 호평을 받았다. 도민 수혜 확대를 위해 본부 인력을 현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고객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실효성 높은 지원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경북신보는 1천36억원 규모의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2년간 2~3% 이자지원)과 1천981억원 규모의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2년간 2% 이자지원)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131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다.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춘 '디지털 보증 서비스'도 도입했으며, '경북형 빠른 보증 신청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신청이 가능하게 했다. 모바일 앱을 개발해 현장실사와 자료 제출 단계를 단축했다. 이뿐만 아니라 △보증 상담 예약제 △무방문 기한 연장센터 운영 △불필요한 서류 간소화 △24시간 AI 콜센터 등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또 사회적 약자 우대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수행했으며, 작년 11월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지난해 '경북도 출자출연·보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2등급에 선정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김 이사장은 "올해 중점추진 사업으로 출연금 유치를 확대해 안정적인 신용보증 공급기반을 마련하고, 맞춤형 저금리 보증상품과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한발 먼저 위기에 대처하면서 소상공인에 금융안전망의 역할을 다하고, 항상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취업 기념 성장나무 심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지사장 류규열)가 지난달 27일 국립 칠곡숲체원에서 훈련생들의 취업을 기념하고 사회진출에 대한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담는 의미로 '성장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구미시, 2차전지 투자 유치 성과…지역경제 도움
수출도시 경북 구미시가 기업 투자 유치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기업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기업들의 투자로 인한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북도청에서 제이에스테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남 사천시에 본사를 둔 제이에스테크는 리튬이온 배터리부분품(무수리튬) 생산 전문 회사로, 올해 말까지 구미5산단에 수백억 원을 투자해 6천988㎡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축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국내 최고의 2차전지 양극재 회사와 협업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기여하고 있는 업체다. 수급이 힘든 리튬을 최적화해 양극재 회사가 요구하는 순도 높은 소재를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구미 투자로 보다 높은 수준의 품질과 생산력을 갖춘 업체로 도약하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이어 오는 5일에는 구미시청 강당에서 보백씨엔에스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구미1산단에 소재한 보백씨엔에스의 주요 상품은 EV절연체, 절연테이프, 도전성 실리콘이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1천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절연재 제품을 개발·양산한다. 구미시는 구미에 투자하는 기업에 투자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인허가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구미시의 투자유치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SK실트론(2조2천855억원)·LG이노텍(1조4천억원)·한화시스템(2천억원) 등 기업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이 같은 투자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LG BCM의 양극재 생산공장 신축 등 각종 공사가 한창인 구미5산단 인근에는 공사장 인부들이 숙식하면서 원룸 공실이 크게 줄었다. 식당·술집은 매출이 증가했다.김장호 시장은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구미에 몰려들고 있어 구미산단의 업종 다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불합리한 규제 해소와 기업 투자를 위한 파격적 인센티브 발굴 등 기업에 도움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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