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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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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2분기 기업경기 전망치 91, 전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제조업체의 올해 2분기 경기 전망 지수가 전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구미산단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 전망치는 91로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업체 102곳 중 '불변'을 응답한 업체가 53곳,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29곳,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20곳이다. 구미지역 경기전망지수는 2022년 1분기 기준치인 100을 기록한 후 2분기 97, 3분기 88, 4분기 78로, 3분기 연속 하락했으나 올해 1분기(81)부터 중국의 리오프닝,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의 기대감에 힘입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자동차부품(103)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고, 섬유·화학(92), 전기·전자(55)가 뒤를 이었다. 특히 전기·전자의 경우 반도체 가격 및 수요 하락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05, 중소기업이 88로 나타나 중소기업은 기준치를 밑돌았으나, 지난 분기에 비해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소폭 상승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87, 영업이익 81, 설비투자 92, 공급망 안정성 84, 사업장·공장 가동 89로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를 하회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 목표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어떤 수준인가'라는 질문에 작년에 비해 낮게 잡은 기업이 37.0%, 지난해 수준과 동일하게 설정한 기업이 35.0%, 높게 잡은 기업이 28.0%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해 상반기 사업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리스크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상승'(40.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물가·금리 인상'( 28.6%), '고물가로 인한 소비둔화'(13.0%), '주요수출국 경기침체'(11.9%), '원자재 수급불안'(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2분기 전국의 BSI는 95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세종(120)·울산(108)·강원(106)·전남(106)·충남(105)·부산(102)·경남(101) 등 6곳이 BSI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경북(94)·대구(80)를 포함한 10개 지역은 기준치보다 낮았다. 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장은 "구미산단은 반도체·광학·방산·2차전지를 중심으로 신규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섬유 등 일부 산업은 여전히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구미는 반드시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산업고도화와 더 많은 고용 창출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구미 공단사진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영남일보DB
수출도시 구미시, 투자 유치로 기업 불러모은다
수출도시 구미시가 기업 투자 유치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기업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경제 활성화 등 기업들의 투자로 인한 효과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구미시에 따르면 31일 경북도청에서 제이에스테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경남 사천시에 본사를 둔 제이에스테크는 리튬이온 배터리부분품(무수리튬) 생산 전문 회사로, 올해 수백억 원을 투자해 구미5산단 내 1만2천731㎡(3천581평)에 무수리튬 생산공장을 짓는다. 신규 직원 40여 명도 고용할 예정이다.이어 내달 5일에는 구미시청 강당에서 보백씨엔에스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구미1산단에 소재한 보백씨엔에스의 주요 상품은 EV절연체, 절연테이프, 도전성 실리콘이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1천억 원을 투자해 2차전지 절연재 제품을 개발·양산한다. 신규직원 186명도 고용한다. 구미시는 구미에 투자하는 기업에 투자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인허가 행정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구미시의 투자유치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SK실트론(2조2천855억 원)·LG이노텍(1조4천억 원)·한화시스템(2천억 원)·LIG넥스원(1천100억 원)·원익큐엔씨(1천200억 원)·아주스틸(1천억 원) 등 기업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이 같은 투자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LG BCM의 양극재 생산공장 신축 등 각종 공사가 한창인 구미5산단 인근에는 공사장 인부들이 숙식을 하면서 원룸 공실이 크게 줄었다. 식당·술집은 매출이 증가했다.김장호 시장은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기업 투자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불합리한 규제해소와 기업 투자를 위한 파격적 인센티브 발굴 등 기업에 도움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구미5산단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LG BCM 양극재 공장.
삼성전자, 대구에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탄력
삼성전자가 대구 소재 대학들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기로 하면서 대구와 공동생활권인 구미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삼성전자가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IGIST는 5년에 걸쳐 연간 30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삼성전자는 장학금 지원과 취업을 보장한다. 또 삼성전자는 경북대에도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할 계획으로, 2025학년부터 신입생 모집을 논의 중인 단계다. 계약학과란 기업이 학자금과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졸업생을 기업에서 채용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금오공대와 영남대도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 및 특성화 대학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는 대구가톨릭대와 반도체산업 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전문 인력 양성이라 판단하고, 10년간 전문인력 2만 명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북 반도체 인력 양성 플랫폼' 구축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와 다양한 직무 분야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수급 균형을 위한 장기적 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삼성전자의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7일 구미전자공고를 방문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했다. 구미전자공고는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전자과·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다.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구미는 전자·반도체·첨단소재 등 첨단산업이 발전한 지역으로, 지난 50년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핵심 요소인 산업단지 부지,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어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다. 앞으로 개항할 대구경북신공항과 10km 거리로 물류경쟁력도 확보해 반도체 특화단지를 위한 모든 인프라가 갖춰졌다. 반도체 대기업의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구미에 본사를 둔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은 2026년까지 총 2조 2천855억 원을 구미에 투자할 예정이다. LG이노텍도 올해까지 구미에 1조4천억원을 투자해 반도체용 기판인 FC-BGA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카메라 모듈 생산을 늘린다. 삼성전자도 삼성SDI 구미사업장을 전자소재특화단지로 구축하고 추가 투자를 집행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구미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시는 반도체 관련 기업의 집적화부터 인재확보까지 특화단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신속한 성과도출이 가능하다"며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소재부품 산업의 공급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김장호(왼쪽) 구미시장이 지난 7일 구미전자공고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투자 요청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자화전자, 산학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경북 구미 금오공대(총장 곽호상)가 지난 24일 교내에서 고객 맞춤형 B2B 기업으로 액추에이터 소재부품 기술노하우를 갖고 있는 자화전자<주>(대표 김찬용)와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정희 고향 구미 찾은 이재명 "채한성 후보 뽑아 현 정권 심판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경북 구미를 찾아 "채한성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현 정부에 경고하는 것이다. 반드시 경고해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쯤 채한성 경북도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구미 상모동을 방문했다. 그는 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학부모들과 스쿨버스 및 중고생 교복 지원금 확대 관련 간담회를 가진 뒤 채 후보 집중 유세에 참가했다. 그는 "구미는 보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출생지이자 민주당 시장을 당선시킨 곳"이라며 "구미 시민은 현명하다. 구미는 색깔이 아니라 실력으로 사람을 뽑는 곳이고, 높은 시민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구미시민이다. 이번에도 편 가르지 않고 색깔 따지지 않고 실력 있는 채 후보를 도의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현 정부 정책에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힘센 대기업을 절제시켜서 함께 손잡고 살아가게 만들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그런데 현 정부는 3천억 원 이상 영업이익 내는 대기업의 세금을 깎아주자고 한다. 또 돈이 없으니까 세금이 덜 걷히니까 서민예산 줄이고 지역 화폐 예산 줄이려고 한다. 이대로 놔두면 안된다. 국민들이 끊임없이 감시하고 심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구미에서 뽑는 경북도의원 선거지만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의 의미도 있다. 국민이 맡긴 권력은 국민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책임을 묻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채한성 후보를 뽑아서 우리는 당신들의 판단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현 정부의 대일외교 정책도 비판했다. 그는 "한반도는 평화 상태를 벗어나 언제 국지전이 발생할지 언제 내 자녀들이 전장으로 끌려가서 목숨을 잃게 될지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 또 쌀값 안정 대책은 거부하고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멍게 해삼은 왜 수입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대한민국의 자긍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독도 문제에 대해 대화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일본은 말을 했다고 한다"며 "역사는 한 국가의 영혼이고 정신이다. 역사 왜곡에 대해 당연히 항의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이날 집중유세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지도부,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경북 13개 지역위원장,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구미 상모동에서 열린 채한성 경북도의원 후보 유세장에서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서 열린 경북도의원 보궐선거 구미시 제4선거구에 출마한 채한성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경북 장애인 선수들, 프랑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획득
최근 프랑스 메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경북지역 출전 선수들이 웹마스터 등 3개 직종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우리나라가 대회 7연패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에 따르면 웹마스터 직종 금메달을 딴 전동규(38·청각장애) 선수는 생활조형디자인 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그래픽디자인 분야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연구를 위한 웹사이트 제작 중에 있으며 더 깊이 연구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워드프로세서 직종 금메달을 딴 김지욱(50·청각장애) 선수는 전자계산학과를 졸업 후 2018년 컴퓨터 학원 강사로 일하던 중 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알게 됐으며, 그해 제38회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워드프로세서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했다.캐릭터 디자인 직종 박영진(45·청각장애)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시각디자인 석사 졸업 후 전자출판기능사 등 다양한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경력 16년차 편집 디자이너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제26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캐릭터디자인 직종 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한편 지난 3월 22~25일 프랑스 메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27개국 중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8번째 우승이자 7연패를 달성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한 경북 대표 선수들. 왼쪽부터 전동규·김지욱·박영진 선수.
[우리지역일꾼] 허민근 구미시의원 "청년 입장 대변하겠다"
"주민들과 소통하며 소신 있고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허민근(37·국민의힘) 구미시의원은 구미시의회에서 드문 젊은 의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깜짝 출마해 구미시의원 마선거구 득표율 1위라는 돌풍을 일으켰다. 구미 임은동이 고향인 그는 허호 전 1·2대 구미시의원의 아들이자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후손이다. 그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돼가는게 안타까웠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허 시의원은 지난해 11월 지역구인 구미 상모사곡동에서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패싸움을 벌인 사건과 관련, 지역주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폴리스 박스' 설치를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임시회에서는 시민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구미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그는 "조례 발의 후 평소 연락이 뜸했던 동네 친구가 '고맙다'고 연락이 왔다. 시민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허 시의원은 청년 대변자 역할도 자처한다. 그는 "제 나이가 중간쯤인데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서로의 소통창구가 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청년의 힘든 상황에 대한 인식과 청년을 위한 정책, 고민 해결은 청년인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젊음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 시의원은 출마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주민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그는 "지역구가 새마을운동테마공원·박정희대통령생가 등이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 많다"며 "구미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들을 유입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허민근 구미시의원이 지난 27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영남일보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금오공대, 글로컬 사이언스 캠퍼스 구축해 지역기업 성장 견인
국립 금오공대가 '글로컬 사이언스 캠퍼스' 구축을 위해 지난 21일 교내 본관에서 <주>엔젤식스플러스와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컬 사이언스 캠퍼스는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로서 지역혁신을 위한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외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창업 및 지역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금오공대는 창업 컨설팅 전문회사인 엔젤식스플러스와 손을 잡고 △창업기업 초기 에인절 투자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공동 추진 △학생·교원 창업 기업 멘토링 △창업 비교과 과정 강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엔젤식스플러스는 LG화학·LG전자·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의 전직 CEO 출신이 모여 설립한 창업 컨설팅 전문회사다. 기술개발 및 사업화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초기 창업기업의 멘토링 및 에인절 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다. LG화학 부회장을 역임한 박진수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는 "엔젤식스플러스의 풍부한 경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로서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글로컬 사이언스 캠퍼스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그동안 우수한 사업 아이템과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며 "이러한 토대 위에 이뤄진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신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지난 21일 금오공대와 엔젤식스플러스 임직원들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균형발전 위해 지역대학·지자체 전문인력 양성 협력" 우동기 균형발전위원장 구미상의 특강
경북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24일 구미상의 2층 대강당에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 중앙·지방 정부의 협업 방안과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그 비전과 전략'이란 주제의 강의에서 "과거에 지역 불균형 개선을 위한 많은 정책들이 있었지만, 지방정부가 아닌 중앙정부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 것이 한계의 원인"이라며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는 지방이 주도적으로 국민행복 증진과 국가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국민 모두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대학과 지방정부가 협력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여러 방법을 통해 구미를 포함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중앙 정부에 구미의 강점과 잠재력을 강력히 전달해 달라"며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구미지역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최대로 살려 과거의 제조기지에서 R&D·정주여건·물류가 결합된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상의는 이날 제50회 상공의 날을 맞아 박배호 LIG넥스원 전무를 비롯한 55명의 유공자에 대해 시상을 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우동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4일 구미상의 강당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기술인재가 답" 이재용 방문 후 구미전자공고에선…"반도체 개발·생산 全영역 인력양성 박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우리 학교를 다녀간 후 학생과 교사들이 더 열성적으로 바뀌었습니다."전국 유일의 전자분야 국립 마이스터고인 구미전자공고의 이준우 교장은 이재용 회장 방문 후의 학교 분위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이 교장은 휴대전화 스카이·베가 시리즈로 유명한 팬택 대표이사 출신으로, 2016년부터 구미전자공고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이 교장은 "이 회장의 방문 후 교내 곳곳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회장이 기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취업 활동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이 회장은 지난 7일 이 학교를 찾아 PCB(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 설계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관심 산업 분야와 '기술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다.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응원하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이 회장이 구미전자공고를 방문한 또 다른 이유는 훌륭한 기술인재를 삼성에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담겨 있다.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관계사에는 구미전자공고 출신 임직원 약 2천명이 현장의 숙련 기술자로 활약하고 있다.실제 구미전자공고는 2010년 마이스터고 전환 개교 후 현재까지 평균 취업률 96.2%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공기업 55.8%, 중견·강소기업 40.4% 등 우수한 취업의 질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2020년부터 '시스템반도체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장에서 활용되는 '반도체 분석·검증·설계 툴' 교육을 실시해 전문학사 수준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2021년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과 취업 약정형 MOU를 체결했고, 2022년에는 금오공대와 교육지원 MOU를 체결해 대학 수준의 전문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텔레칩스 등 7개 반도체 개발 기업에 23명의 학생이 취업했고, 올해는 어보브 반도체 등 7개 기업에 18명의 학생이 취업했다.학교에서는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518시간의 반도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20년부터 반도체 교육 담당 교사를 선발해 매년 자체 연수(60시간)와 전문기관 연수를 실시해 높은 수준의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후공정(Test & Pakage) 인력 양성을 위해 새로운 실습실을 구축했고 교육과정 개설 및 학생 선발을 앞두고 있다.이준우 교장은 "후공정 교육을 통해 전문 기술 인력이 배출되는 2025년에는 반도체 개발·생산 전 영역에 우수한 기술인을 배출하는 반도체 특화 교육과정을 보유한 학교가 될 것"이라며 "대·공기업뿐 아니라 우수한 중소기업을 위한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지난 7일 이재용(앞줄 가운데) 삼성전자 회장이 구미전자공고를 찾아 이준우(오른쪽 일곱째) 교장 및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시, 경북재난안전체험관 유치 시동
경북 구미시가 경북 재난안전체험관 유치에 나섰다.구미시는 지난 24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의용소방대원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북 재난안전체험관 유치 퍼포먼스를 펼쳤다.구미시와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전국 13개 시도에서 소방체험관을 운영 중이지만 면적이 가장 넓고 자연·인적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북에는 재난안전체험관이 없어 경북도민들이 타 지역 체험시설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구미에는 산업단지 근로자 9만여 명이 일하고 있고, 필수 안전교육 대상인 학령인구가 경북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등 안전교육 수요가 높다. 또 다양한 교통축이 구미를 관통해 접근성도 좋다. 구미시는 TF팀을 꾸리고 재난안전체험관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구미지역 한 의용소방대원은 "구미에는 수많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가 있기 때문에 대형 재난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2021년 불산 누출사고와 지난해 중소기업 밀집 지역 화재 이후 시민들의 안전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재난안전체험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장호 시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고귀한 봉사 정신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의용소방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북 재난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지난 24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의용소방대원 등이 재난안전체험관 유치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삼성 업은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탄력
삼성의 구미 투자를 계기로 경북도와 구미시가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삼성이 구미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첨단 소재 특화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은 최근 비수도권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60조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스마트폰 △전기부품 △소재 등 지역별로 특화 사업을 지정하고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 측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로 구축하며, 삼성SDI 구미사업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소재 특화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삼성SDI 구미사업장은 반도체 소재 개발 및 생산이 핵심이다. 현재 정규직 근로자 8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SDI 국내 사업장 가운데 반도체 소재를 담당하는 지역은 구미가 유일하다. 삼성SDI는 구미사업장을 반도체 첨단소재 생산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을 꾸준히 전개했다. 2020년 구미사업장에 4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핵심소재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100여 명을 신규 채용했다. 2021년에는 삼성SDI 의왕사업장을 구미로 이전하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반도체·TV·스마트폰·디스플레이 생산에 사용되는 전자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에너지용 첨단 소재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삼성SDI 구미사업장 추가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투자로 구미가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다만 삼성의 투자 규모가 밝혀지지 않은 데다, 정부가 300조원을 투자해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를 구축하겠다고 나선 게 변수로 작용된다. 삼성은 아직 구미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의 비수도권 60조원 투자 발표를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지방 민심 달래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반도체 기업이 몰려들면 구미의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에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삼성이 구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문제는 달라진다. 삼성이 가진 파급력 때문이다. 삼성의 투자는 생산물량 증대로 협력업체들이 혜택을 받는다. 구미시 지방 세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구미 시민은 "삼성이 투자를 공식화한 만큼 구미시와 정치권 등이 적극적으로 움직여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국가산단의 집적화된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을 바탕으로 수도권 반도체 소자 기업과 전방 수요산업에 반도체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며 "삼성의 투자 발표는 구미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7일 구미전자공고를 찾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구미 반도체기업 SK실트론이 야채칩을? 출시한 이유 뭘까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초등학생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못난이농산물 야채칩 '갈릭 마브, 어니언 마브'를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27일까지 판매할 예정으로 현재 계획 대비 600% 이상의 판매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갈릭 마브, 어니언 마브는 구미·의성 등 경북지역 농가에서 구매한 마늘·양파를 통째로 튀겨 만든 바삭한 후라이드칩이다. 지난해 SK실트론이 ESG형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시행한 'my구미(마이구미)' 프로그램의 성과다.my구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355명의 학생 중 구미 정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밝은E들' 팀이 버려지는 못난이농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못난이농산물의 소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건강한 먹거리인 야채칩을 개발한 것이다.농협 및 관련 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산물 선별작업 시 분류돼 판매하지 못하는 농산물은 연간 총 생산량의 약 15~30%에 달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크기가 일정치 않은 못난이농산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SK실트론은 못난이농산물 야채칩의 원활한 사업화를 위해 3천만원 상당의 자금 지원과 김영빈 요리연구가 등 전문 컨설팅 및 멘토링, 판로 연계 등의 지원을 제공했다. 또 사회적기업 '인간과공간'과 협력해 못난이농산물 야채칩 상품화 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야채칩 판매를 점차 확대해 향후 농산물을 제공할 지역 농가와 판매처를 지속 늘려나갈 예정"라며 "구미·의성 지역의 로컬 푸드 판매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지역 특산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실트론은 올해 my구미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구미 정수초등학교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SK실트론이 출시한 못난이 농산물 야채칩. SK실트론 제공SK실트론 본사. 영남일보DB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사업 탄력…구미시, 3년간 60억원 지원 협약
경북 구미시가 경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이하 구미도서관) 이전에 60억원 지원을 약속하면서 구미시민 숙원이었던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구미시와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7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교육청은 구미도서관의 이전 건립과 운영을 위한 재정을 확보하고 구미시민의 문화 향유를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구미시는 이전 건립 사업비로 3년간 6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구미도서관은 1987년 개관 후 37여 년이 경과함에 따라 시설 노후화, 도서관 이용 공간 협소, 주차장 부족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미 원평동 일원 9천9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천100㎡ 규모로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 건립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390억원이며, 2027년 6월에 개관할 계획이다.구미도서관 이전 건립 예정지는 금오산 자락으로, 금오산 도립공원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영어자료실 및 청소년 아지트 공간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화 공간을 통해 미래교육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서관은 시민의 일상과 함께 하는 문화놀이터이자 그 도시를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 인프라다.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구미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화된 공간을 마련하는 등 구미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지난 17일 경북도교육청 및 구미시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박영진·김지욱 선수, 파리 국제기능올림픽 금 캐러 간다
경북 장애인 기능 선수들이 오는 22~25일 프랑스 메스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앞서 캐릭터디자인 직종 박영진, 워드프로세스 직종 김지욱 선수는 뛰어난 실력으로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선발됐다.박영진 선수는 "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경험을 통해 삶의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캐릭터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자가 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김지욱 선수는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한다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한편 이번 대회는 44개 직종, 27개국, 4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34개 직종에 참가해 34명의 대표선수가 대회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5년 호주 퍼스에서 열린 4회 대회부터 2016년 프랑스 9회 대회까지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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