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손잡은 치맥축제, 더 빠르고 더 편해진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2024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시민생활플랫폼 '대구로'와 밀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치맥페스티벌은 다음 달(7월) 3~7일 닷새간 두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8월 말 개최)와 달리 '7월 여름축제'로 돌아오면서 열기를 한껏 고조시키기 위해 '힙한' 콘텐츠로 가득 채운다. 2년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간 메인무대 앞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960석→1천500석으로 대폭 확대했다. 비가 와도 즐길 수 있도록 천막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대 앞 스탠드석은 신규로 800석을 확보한다. 인근 관광정보센터 주변 공간은 '7080 라이브카페' 형태로 꾸민다. 2·28기념탑 주차장엔 시원하게 발을 담근 채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 수상 식음존 '하와이안 아이스펍'이 들어선다. 두류공원 일대를 연결하는 길은 '스트리트 치맥펍'을 차린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치맥선셋가든'으로 꾸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즐길 수 있게 한다.공연 무대에 오를 출연진 라인업도 힙하다. 메인무대에선 3일 박명수·지코, 4일엔 창모·데이브레이크, 5일엔 닛몰캐쉬&158·다나카·이짜나언짜나, 6일 우디고차일드·지올팍, 7일엔 송가인·류원정의 공연이 열린다. 하와이안 아이스펍에선 현진영, 박남정, 김현정, 도시아이들, 제이세라 등 추억의 가수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매년 성장 중인 치맥페스티벌은 지난해 85개 업체(224개 부스)가 참여했고, 방문객도 100만명을 거뜬히 넘겼다. 대만·싱가포르·일본 등 해외 관광객도 1천여 명이나 다녀갔다. 명실공히 국가대표 글로벌 축제로 도약했다.이 같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대구시는 올해 대구로와 연계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대구로 앱을 통해 앉은 자리에서 치킨을 포장 주문하고, 조리가 완료되면 알림 메시지가 와 바로 찾아갈 수 있다.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사전예약한 프리미엄 라운지 이용객은 포장주문 시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일반 현장 관람객에게 5천원 할인쿠폰을 매일 4천장씩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행사장을 찾지 않은 시민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대구로 앱 내 3천원(치킨·찜닭 한정) 쿠폰도 4천장 선착순 지원한다.
대구로택시 활성화를 위해 '택시존'도 신규 조성한다. 행사장 내 설치된 QR코드를 찍으면 2천원 할인쿠폰(선착순)을 받을 수 있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람객을 위한 KTX 주중 50%, 주말 30% 할인과 치맥페스티벌 1만원 쿠폰을 포함한 연계 상품이 출시된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국내 대표 행사인 치맥페스티벌을 편하고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시민생활플랫폼인 대구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도 많은 시민 분들이 오셔서 더위도 식히고 즐거운 추억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