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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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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취약층 6600가구에 냉방비 5만원 지원
경북 영주시가 정부의 에너지바우처와 별도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냉방비 지원에 나섰다.12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긴급 지원은 최근 지속적인 폭염과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추진됐다.특히 정부 지원 대책만으로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한 시는 정부의 '에너지바우처'와는 별개로 지원키로 했다.이에 시는 예비비 3억3천만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5천700여 가구, 법정 차상위계층 900여 가구 등 총 6천600여 가구에 냉방비 5만 원을 지원한다.냉방비 지원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이달 중 차례대로 복지급여 지급 계좌 등으로 입금될 예정이다.이와 별도로 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상황관리 체계 구축·운영,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 등 세부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또 무더위쉼터 164개소에 냉방비 지원, 지속적인 점검 및 시설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특히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안전도우미를 활용해 안부 전화와 수시 예찰하고 있다.최근 홀몸 어르신 가구와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장기간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민생현장 어려움을 청취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직접 살핀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긴급 냉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청 전경. 영남일보DB
영주농협, 조합원 자녀 130명에 1억3000만원 장학금 수여
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이 최근 조합원의 대학생 자녀 130명에게 1억3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영주농협은 1994년부터 중·고생에게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1997년부터는 대학생까지 확대했다. 2021년 고등학생 전면 무상교육에 따라 고등학생을 장학금 대상에서 제외하고, 대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100만원씩 총 1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천994명에게 25억1천90만원의 누적 장학금이 수여됐다.남정순 조합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인 장학 사업을 통해 매년 조합원 자녀가 대학에 진학해 졸업할 때까지 한 명도 빠짐없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장학금이 조합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이 최근 조합원의 대학생 자녀 130명에게 1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 금호초등, 문경중 교내 주민 함께 할 '수영장' 만든다
경북 도내 4개 지역 초·중·고가 교육부의 '2024년도 하반기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1억 원을 확보했다.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 돌봄, 문화, 체육시설을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부지 등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에 영천 금호초와 문경중, 울진고, 포항 초곡중 등이 선정됐다.공모 사업 신청에 앞서 먼저 지자체로부터 사업의향서를 제출받아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한 후, 기관 간 회의와 지역 주민, 학교 사용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사업 규모를 산정한 후 공모를 신청한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영천 금호초와 문경중은 학생들의 생존 수영 내실화와 지역 주민의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 제공 및 체력건강 증진을 위해 수영장을 건립할 예정이다.또 울진고는 어린이에게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어린이 복합문화센터'를, 포항 초곡중은 초곡지구 신도시의 아동 및 청소년의 문화공간 확보를 위한 '청소년 자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임종식 교육감은 "선정된 지역의 주민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통해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양질의 교육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내에선 상반기 사업에서 안동 강남초(주차장, 돌봄시설, 맞이방, 북카페 등)와 울릉다행복터(체육관, 돌봄시설, 주차장) 2건이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국비 213(안동 강남초 80, 울릉다행복터 133)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도교육청 전경. 영남일보 DB
노벨리스 영주공장, 글로벌 환경기관 '그린서클' 인증
노벨리스 코리아 경북 영주공장이 생산하는 알루미늄 캔 바디용 소재가 글로벌 환경인증기관 '그린서클(GreenCircle Certified, LLC)'로부터 재생 원료 92% 함량을 인증받았다.독립적인 제3자 인증기관인 그린서클은 제품 및 제조 공정의 지속가능성을 검증한다. 그린서클 재생 원료 인증은 천연자원 의존도를 줄이고 순환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기업의 자원 재사용 노력을 입증한다.연간 약 180억 개의 사용한 음료 캔을 재활용해 새로운 음료 캔 소재용 알루미늄 압연 판재를 생산하는 노벨리스 영주공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다. 노벨리스는 영주공장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연간 820억 개 이상의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하고 있다.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는 그린서클 인증 획득을 통해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투명하게 검증받은 것이다. 또 지속 가능한 저탄소 알루미늄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계 선도 기업 노벨리스의 목표 달성 의지가 재확인됐다.현재 제품의 재생 원료 함량이 평균 63%에 달하는 노벨리스는 앞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2050년 이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에 일조하고자 지속해서 생산 제품의 재생 원료 함량을 높이는 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알루미늄은 품질 저하 없이 무한반복해 재활용할 수 있는 순환 자원"이라며 "알루미늄 재활용에 필요한 에너지는 천연자원을 채굴해 알루미늄을 새로 생산할 때 필요한 에너지의 5%에 불과하고, 이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95%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미셸 보나노 그린서클 인증 책임자는 "노벨리스가 데번포트, 유리치스빌 공장에 이어 영주공장도 그린서클 재생 원료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캔 바디 소재 인증을 통해 재생 원료 인증을 확대하려는 노력과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한편 노벨리스는 재활용 생산력을 늘리고 다양한 종류의 알루미늄 스크랩 처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에 알루미늄 재활용 시설을 신설 중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이 시설이 완료될 경우 노벨리스의 한국 내 알루미늄 재활용 생산력이 향상, 연간 약 320만 t의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노벨리스 영주공장 전경. 그린서클 인증 마크.
지도 한 장이면 영주 관광 명소 '한눈에'
경북 영주시가 지도 한 장에 지역 관광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주 '한 장 여행' 지도를 제작·배포했다.시에 따르면 영주 '한 장 여행' 지도(이하 지도)엔 영주 지역을 북부권과 시내권, 남부권으로 나눠 지역 명소를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해 여행 기념품으로도 소장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 지도는 대형 삽화와 함께 여행 정보 등을 담은 A3 사이즈 지도로 접으면 한 손으로 휴대할 수 있다.먼저 북부권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과 부석사, 선비정신이 깃든 선비촌, 선비세상 등 주요 관광지와 함께 콩세계과학관, 순흥저수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국립산림치유원과 소백산생태탐방원, 전통발효체험마을 등의 숙박시설도 소개했다. 시내권에서는 영주의 근대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관사골, 근대역사문화거리, 먹거리 등을 다뤘고, 남부권은 영주호 관광지구와 무섬마을 등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관광지들을 소개하고 있다.시는 이 지도를 총 4만 6천 부가 발행해 4만 5천 부는 수서발 고속철도(SRT)에 비치하고 나머지 1천 부는 영주시 관광안내소와 주요 관광지 등에 비치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한 장 여행 지도는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엠지(MZ)세대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라며 "영주가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지 개발과 콘텐츠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 '한 장 여행' 지도 전면.
포항제철지곡초등 이채영양, '어린이 국회' 국회의장 대상
경북 포항제철지곡초등 이채영 학생이 '제20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에서 국회의장 대상을 받았다.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채영 학생이 발표한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합성 니코틴 규제 및 담배 판매 금지' 법률안이 우수 법률안 7건 중 하나로 선정돼 국회 본회의장에서 발표, 최종적으로 국회의장 대상을 받게 됐다.앞서 국회의정연수원은 지난 3월, 어린이들에게 교실 밖 민주주의 현장 체험과 역할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국회 대상 학교 신청을 받았다.올해는 전국 117개 학교에서 862명의 동아리 회원이 참여해, 총 103건의 법률안과 61건의 질문서가 제출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우수법률안 17건과 우수질문서 5건이 최종 선정됐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경북교육청 교사 맞춤 연수 '호응' 지역 대학 협력해 지도 역량 쑥쑥
경북교육청이 지역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교사 맞춤형 연수가 호응을 얻고 있다.먼저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1, 2학년 담임교사 50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와 대입 전형 역량 강화 연수'가 6일부터 7일까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진행된다.영남대학교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해 교사의 교육과정 문해력과 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입학 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연수에선 허경아 대구교육청 대입지원관의 '의대 지역인재 전형 증원에 따른 입시 준비 전략과 대입 개편에 따른 진학 상담'이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김용진 동국대 부설고등학교 교사의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사례와 대입 준비'와 조홍래 경북여자고등학교 교사의 '학교생활기록부의 이해'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이어 영남대 입학사정관과 박진근 충남교육청 교육연구사의 '학생부 종합 전형 서류평가 실습'과 '2028 대입 개편에 따른 운영 방향'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통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진로·학업 설계 지도와 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의 시간을 가진다.이보다 앞서 지난달 29일과 30일엔 국립안동대와 연계해 3년째 추진 중인 '인공 지능 기초 과목' 직무연수가 최근 안동대에서 진행됐다.기술·가정, 정보 교과 교사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다양한 과목이 개설됨에 따라 교사들의 다과목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다과목 지도 연수는 교사들이 서로 다른 과목을 통합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심화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인공 지능 도구와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연수를 통해 교실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기법을 배우는 기회가 제공됐다.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현장에 도움이 되는 연수를 주제별로 다양하게 실시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를 더욱 확대·운영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교육청이 지역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교사 맞춤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포토뉴스] 영주경찰, PM·이륜차 합동 단속
　경북 영주경찰서는 지난 5일 영주시 가흥동 일대에서 경북경찰청 교통안전계·암행순찰팀·기동순찰대와 합동, 관내 이륜차 및 PM 교통 법규위반 집중단속을 진행했다.01068852943_1722842874910
[단독] 경북 한 고교서, 여학생 치마 속 촬영한 남학생 경찰 조사 중
올해 들어 경북 도내 중·고등학교에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을 불법 촬영하려 한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교생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군은 6월 말에서 7월 초쯤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 계단 아래서 여학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려다 교사에게 적발돼 신고를 당했다.당시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을 했다. 그 결과, A군의 휴대전화에서는 여학생들의 신체 일부를 찍은 사진과 영상을 다수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경찰은 A군의 집을 압수 수색해 확보한 컴퓨터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디지털 포렌식 분석하고, 유포 정황까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경북교육청은 조만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A군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진행했고, 현재는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고, 피의자가 미성년자라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들어 도내 고등학교와 중학교 등에서 여교사와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디지털 성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폭염에도 '시원'한 영주 축제
　경북 영주시 대표 여름 축제로 거듭날 '2024 영주 시원(ONE) 축제'가 9일간의 여름날 추억을 선사한 후 지난 4일 성료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영주 시원 축제'는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9일간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 진행된 이번 축제는 피서객에게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특히 폐막공연에서 '영주(시)가 하나(one)되는 시원한 화합의 장'을 연출하며 마무리됐다. 이날 뉴진스님이 진행한 '힙한영주' 공연은 축제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출연자가 함께 뛰고 즐기는 장관 속에 '축제 피서'의 마지막을 같이했다. 　이어 대미를 장식한 불꽃 쇼는 여름 밤하늘을 형형색색 빛으로 물들이며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축제 개막 첫날부터 축제장이 마련된 문정둔치 일대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일찌감치 가득 찼고,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쉼터에 앉아 물놀이에 열중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겼다. 　축제장에는 57m 길이의 보트타기, 부표건너기, 워터 슬라이드로 이뤄진 물놀이 어트렉션 미션, 물총 난장 등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색 체험 콘텐츠와 풀장, 에어바운스엔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가 몰렸다. 　해가 진 후 메인무대에선 하하&스컬, 노브레인 등이 출연한 개막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선셋국악 콘서트, 비어버스킹,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 EDM 파티 등 아름다운 서천 야경과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이 연일 이어졌다. 　또 피서객들은 푸드트럭과 먹거리 부스 등이 이어진 취식존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대구에서 온 권지선(40·여)씨는 "여름휴가로 친정에 왔다가 가까운 곳에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어 두 딸을 데리고 휴가 기간 3번이나 축제장을 찾았다"라면서 "친정에 오면 그동안 마땅히 갈 곳이 없었는데 축제 덕분에 시원한 휴가를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라고 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시원 축제를 함께 하신 모든 분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셨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마음껏 쉬고, 보고, 즐기는 대표 피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엔 더욱더 알차고 재미있는 축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도심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2024 영주 시원(ONE)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물놀이 체험과 여름밤을 수놓는 화려한 공연으로 참가자 모두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1-1 '2024 영주 시원(ONE)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불꽃놀이 모습. 영주-1-4 지난 4일 시원축제 폐막공연 전경 '2024 영주 시원(ONE)축제' 전경. 영주-1-5 시원축제 폐막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축제장 모습 '2024 영주 시원(ONE)축제' 전경.
영주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학습과 성장 기회 제공"
　'평생학습도시' 경북 영주시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4 평생학습도시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재지정됐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시는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평생학습센터 환경개선, 홈페이지 접근성, 1주기 개선요구사항 반영, 학습동아리 평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받은 영주시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을 운영해 시민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평생학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평가받았다. 　그동안 시는 시민들의 자기 계발과 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평생학습센터에선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근거리 평생학습을 위한 행복학습센터 운영, 찾아가는 경로당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급변하는 사회 변화 적응 및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교육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년 주기로 시행 재지정 평가는 올해 6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개 영역(추진체계, 사업운영 및 사업성과), 10개 분야, 13개 평가지표, 20개 세부평가지표 등을 기준으로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 영주시평생학습센터 전경.
"대입 무전공선발 전형 헷갈리시죠? 경북 무전공 내비게이터 써보세요"
경북교육청이 무전공 선발 확대에 따라 이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경북 무전공 내비게이터'를 개발해 현장 보급에 나섰다.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무전공 선발은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의대 증원 이슈와 달리 4년제 대학 대부분이 참여하고 다른 전공 정원이 줄어들어 많은 수험생에게 입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내년도 대입에선 신입생 25%를 무전공으로 선발할 예정으로 예상되는 등 갑작스럽게 무전공 선발 전형이 증가하면서 수험생과 교사들은 입시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경북교육청 경북진학지원센터는 현장의 요구를 수용해 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방거점국립대학, 그 밖에 무전공을 선발하는 전국 모든 대학의 자료를 포함하는 전문가 무전공 모집 단위 검색 프로그램 '경북 무전공 내비게이터'(이하 내비게이터)를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내비게이터는 선발 유형과 선발 시기, 전형 유형, 지역과 대학명 등으로 세부 구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선택 가능 모집 학과(부)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전년도 70% 컷 등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진로와 적성, 학업 상황 등을 고려한 지원이 가능해졌다.특히 경북교육청은 무전공 관련 진학 상담을 하는 교사들의 편의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종식 교육감은 "의예과 증원과 무전공 선발 확대 등으로 인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내비게이터가 무전공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진학에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무전공 선발(전공 자율선택제)은 대학 신입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후 진로를 탐색하고 2학년에 올라갈 때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로, '학문 간 벽 허물기'를 목표로 한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교육청이 개발한 2025학년도 대입 대비 무전공 모집 단위 검색 프로그램.
영주 커브길서 오토바이 전봇대 충돌…30대 운전자 사망
경북 영주에서 오토바이가 커브 길에서 미끄러져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30대 운전자가 숨졌다.1일 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0분쯤 영주시 가흥동의 한 도로에서 A(38)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커브 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넘어지면서 전봇대에 충돌했다.이 사고로 A씨가 심하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당시 A씨는 배달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오토바이 단독 사고로 보고 주변 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경찰서 전경. 영남일보 DB
영주농협 부석지점 농산물유통센터 증축…최신 저온저장시설 추가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 부석지점 농산물유통센터(이하 APC)가 최근 증축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다.최근 영주농협에 따르면 APC는 농산물의 집하, 선별, 저장, 포장 등 상품화 과정과 유통을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시설이다.이번 부석지점 APC 증축 공사로 기존의 운용시설에 더해 1천㎡(약 300여 평) 규모의 최신식 저온저장시설과 최신 선별라인 시스템을 갖춘 선별장(700여 ㎡)이 추가로 들어섰다.이에따라 사과를 주 품종으로 다루는 부석지점 APC에 최대 12만 상자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남정순 영주농협조합장은 "이번 증축 공사로 인해 창고임대료와 물류비 절감의 효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매와 조합원의 실익 증진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증축 공사 준공식엔 임직원 및 사과공선회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공선회 총회도 함께 열렸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농협 부석지점 농산물유통센터 준공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301학생군사교육단 육군부사관학교서 하계 입영 훈련
경북전문대 제301학생군사교육단 9기와 10기 후보생들이 '2024 하계 입영 훈련'에 돌입했다.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 입소한 이들 후보생은 다음 달 9일까지 △분대전투 △화생방 △개인 전투사격 등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기본전투기술 체득을 위한 훈련을 받게 된다.앞서 후보생들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하계 입영 훈련 전 자체 집체교육을 통해 선행학습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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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 APEC 주간 개막… 보문호 빛으로 물든 멀티미디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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