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고교 국어시간에 배운다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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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4-15   |  발행일 2013-04-15 제12면   |  수정 2013-04-15
고등학교 교과서 수록…우리 탈춤 알리고 전통문화 가치 극대화

[안동] 안동 하회마을에서 800여년의 역사와 함께 전승되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가 검인교과서인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렸다.

<주>지학사가 발간한 고교 국어(상) 교과서 170∼177쪽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제7마당인 양반선비마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본과 함께 탈·공연사진이 게재됐다. 제7마당은 선비와 부네, 양반, 초랭이, 이메 등이 출연해 양반과 선비의 해학, 이메의 우수꽝스러운 말투와 행동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마당이다.

특히 136∼137쪽에는 부네역을 맡은 손상락 연희자(55)가 쓴 ‘선생님, 탈은 왜 쓰세요?’라는 글과 연희자가 탈을 벗는 모습이 함께 실렸다. 우리 탈과 탈춤의 의미를 고등학생들에게 알리고, 탈을 쓰는 이유에 대한 깊이 있는 글이 실려,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손상락 안동시 세계문화유산담당은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예술·민중성이 뛰어나며 놀이를 통해 계층 간의 갈등을 조화롭게 해소시킨다”며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가 담겨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날도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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