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장학생-키다리아저씨의 바람 담은 희망인재 프로젝트 소식지 ‘Wish’ 발간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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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10   |  발행일 2014-11-10 제2면   |  수정 2015-06-10
20141110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대구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각오로 2013년부터 진행중인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 장학생의 일상을 담은 소식지 ‘위시(Wish)’가 탄생했다.

소식지는 언론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동의 어젠다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희망인재 프로젝트를 제대로 알리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장학생과 대학생 멘토, 키다리 아저씨 등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려는 바람 등을 담아 ‘Wish’로 이름지었다. 소식지는 매년 두 차례 발간될 예정이다.

첫 호에는 지난 3월30일 열린 ‘2014 희망인재 프로젝트 발대식’을 비롯해 ‘전문가 특강’ ‘야외 모꼬지 활동’ ‘멘토링 프로그램’ ‘비전캠프’ 등 그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또 대학생 멘토단 소개, 미리 보는 대학생활과 동아리 활동, 학생이 읽은 책 리뷰, 소록도 봉사활동 체험기 등 장학생과 대학생 멘토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소식지는 대학생 멘토들이 자발적으로 기획, 취재,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편집을 맡은 성효림 멘토(연세대 정치외교학과)는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제작된 소식지를 보니 뿌듯하다. 소식지를 통해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족적을 남기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번 소식지 발행에도 키다리 아저씨의 소리없는 온정이 보태졌다. 소식지 탄생 소식을 들은 한 키다리 아저씨는 또 다른 후원자를 소개하며, 소식지 제작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이들은 ‘공공의 가치를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자’는 프로젝트의 취지를 고려해 ‘인쇄’ ‘제본’ ‘종이’ 등 각자 자신이 가진 것을 조금씩 분담해 소식지 제작에 도움을 줬다.

대구시 남산동에서 인쇄소를 경영하는 한 키다리 아저씨는 “대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이들이 소식지를 통해 행복한 기억을 나누고,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053)756-9985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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