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확보’ 경북도, 올해 전기자동차 1019대 보급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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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9 07:26  |  수정 2018-06-19 07:26  |  발행일 2018-06-19 제10면
당초 계획보다 419대 추가
대부분 민간에 공급하기로
완속 충전기 600여기 설치

경북도는 정부 추경예산을 확보해 전기자동차 419대를 추가 보급한다. 올해 계획된 전기자동차의 보급대수는 모두 600대였으나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국비 62억원에 더해 하반기 지방비 28억원을 추가 편성해 당초 계획 대비 70% 늘어난 1천19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추가 보급하는 419대 가운데 396대는 민간에 보급한다. 시·군별로는 포항이 145대로 가장 많고 구미(96대)·경주(56대)·성주(30대) 등 순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국비 7억원을 추가 확보해 완속충전기도 당초 370기에서 236기 늘어난 606기를 도내에 설치한다.

한편 전기차 구매에 따른 보조금은 국비에 도비와 시·군비를 더해 결정되며 국비는 배터리 용량·주행거리 등 차량 성능에 따라 최대 1천200만원이, 도비와 시·군비는 600만원(울릉군 900만원)이 지원된다.

시·군별 공고 및 접수 현황은 환경부 충전소 누리집(ev.or.kr)과 시·군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제조사의 출고지연 방지와 실구매자 관리 등을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뒤 2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선정이 취소되므로 구매자는 2개월 이내 차량 출고가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해야 한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전기자동차와 같은 친환경차량의 지속적인 보급을 통해 경북의 대기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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