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오늘]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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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6 07:22  |  수정 2019-07-06 07:22  |  발행일 2019-07-06 제6면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이 김영삼 대통령의 초청으로 1995년 7월6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공식 방한했다. 만델라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간 외교, 민주화 투쟁 경험과 개혁, 경제적 협력방안 등을 협의했다. 두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계속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북한이 하루빨리 고립에서 벗어나 교류와 협력의 세계 조류에 합류해야 한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 만델라 대통령은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는 한편, 남아공이 2004년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한국이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넬슨 만델라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흑인인권운동가다. 인종차별반대 운동을 전개하다 종신형을 선고받고 27년여 동안 복역하면서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 인물이 됐다. 1990년 출소한 그는 199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 다음해엔 남아공 다인종(36개의 분파로 구성) 의회에 의해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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