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3이닝도 못채우고 4자책점 조기강판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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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7   |  발행일 2019-08-17 제20면   |  수정 2019-08-17
삼성 1 - 9 kt
윤성환, 3이닝도 못채우고 4자책점 조기강판
구자욱 적시타16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kt 경기. 3회 초 2사 주자 3루에서 삼성 구자욱이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전에서 1-9으로 대패했다.

이날 삼성 선발투수로 나선 윤성환은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했다. 윤성환은 1회말 박승욱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강백호에게 안타를 내주며 맞이한 1사 1, 3루 위기에서 유한준을 투수 땅볼 아웃 처리했으나 그사이 박승욱이 홈을 밟으며 1실점했다.

2회말엔 황재균과 김민혁, 박승욱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3회말엔 로하스의 볼넷 출루와 박경수의 안타 등으로 또다시 1실점했다. 결국 2사 1,3루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마운드를 최충연에게 넘겨줬다. 이날 윤성환은 2.2이닝 6피안타 4볼넷 4자책점을 기록, 시즌 8패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5회말 황재균에게 1점 홈런을 얻어맞았고, 6회말엔 4점을 내줬다. 6회말 정인욱은 번트안타와 안타,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로하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권오준이 박경수에게 안타를 내주며 추가로 2점을 잃었다.

삼성은 3회초 선두타자 김민수가 2루타로 출루한 후 구자욱이 안타를 때려내며 1점을 올렸다. 이후 5회초 2아웃 이후 김상수와 구자욱이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김헌곤이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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