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년제大 예상 경쟁률 0.96대 1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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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9 07:23  |  수정 2019-09-09 07:23  |  발행일 2019-09-09 제2면

2020학년도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입시 예상 경쟁률은 0.96~1.0대 1 수준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낮은 것으로 수능 지원자가 대폭 줄었지만, 모집 정원은 오히려 소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역 입시기관에 따르면 지난 6일 수능 응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경북 수능 지원자는 5만174명(대구 2만7천812명·경북 2만2천362명)으로 지난해보다 4천544명이나 감소했다. 반면, 2020학년도 4년제 대학 모집 정원은 3만5천108명으로 지난해(3만4천995명)보다 113명이 늘었다.

송원학원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의 72.9%가 4년제 대학에 지원한다고 가정할 경우 대구경북 4년제 대학의 예상 경쟁률은 지난해(1.05대 1)보다 낮아진 0.96대 1로 예상됐다. 지성학원도 4년제 대학 입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수능 지원자의 70% 정도가 4년제 대학에 지원한다고 가정하면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예상 경쟁률은 지난해(1.095대 1)보다 낮은 1.0004대 1로 전망됐다.

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실장은 “4년제 대학의 실질적인 경쟁률은 1대 1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학 지명도·학과 인기도에 따른 지원자 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고려하면 중하위권 4년제 대학 비인기학과의 신입생 모집 정원 확보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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