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 전남 목포서 진수식…56t규모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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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1 07:02  |  수정 2019-10-01 07:04  |  발행일 2019-10-01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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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남 목포에서 영덕군 관계자와 연안대게자망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누리호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 영덕대게 자원 보호를 위해 건조 중인 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56t급)의 진수식이 30일 전남 목포에서 열렸다. 지난해 12월부터 총공사비 35억원을 투입한 영덕누리호는 중량 56t, 길이 28m, 너비 5.4m, 높이 2.6m, 최대속력 25노트이다. 승무원 6명을 포함한 최대 승선인원은 20명이다. 선체는 부식에 강한 고장력 강판과 가벼운 알루미늄을 사용했으며, 주기관은 1천622마력 고속디젤 엔진 2기를 장착했다. 추진기는 어구 등 장애물을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워터제트 방식을 사용했다.

영덕누리호의 주요 임무는 어업분쟁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각종 해난사고, 구난활동, 조난선 예인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대게 서식해역에서 이뤄지는 불법조업 행위를 지도단속해 어업질서를 확립하고 수산자원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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