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0년 시무식... 검무산에 올라 힘찬 출발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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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3 17:41  |  수정 2020-01-03 17:50  |  발행일 2020-01-04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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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북도청 원형광장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직원들이 '녹풍다경'이라 적힌 플랭카드를 들고 시무식을 갖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3일 이철우 도지사와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2020년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시무식은 검무산 등산을 시작으로 새해 소원문 쓰기, 공룡화석에서의 단체사진 촬영, 신년 인사, 2020 신년맞이 플래시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직원은 도청 안민관 1층 로비에 마련된 2020 소원문 카드를 작성해 회수함에 넣는 이벤트를 가졌다. 소원문 회수함은 오는 12월 직원 만남의 날에 개봉되며, 추첨을 통해 오늘 적은 신년 포부와 다짐을 상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소원문 이벤트 후 직원은 안민관 앞뜰 원형광장에 설치된 공룡화석 조형물을 보며 '아무리 강한 공룡도 시대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면 멸종한다'는 교훈을 되새겼다. 새마을광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2020'숫자를 만드는 플래시몹을 선보였으며,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가진 '하이파이브' 행사를 마지막으로 해산했다. 

 

이 도지사는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도정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부서를 넘어 직원 간 수평소통을 활성화하고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시야를 넓혀 경북발전 대전환의 계기를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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