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김용판 달서구병 온지 100일밖에 안돼" 김용판 "정중히 사과하라"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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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5   |  수정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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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용판 후보(왼쪽),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제21대 총선 초반, 대구 달서구병 지역구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된 미래통합당 김용판 후보와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사이에서 김 후보가 달서구병으로 옮겨 온 시점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우선 조 후보가 김 후보를 겨냥해 "다른 지역에서 달서구병에 온 지 100일밖에 안 된 후보가 핑크색 옷이 마치 황제 옷이나 되는 냥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후보는 조 후보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5일 성명서를 내고 "조 후보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선거를 방해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라"며 "달서구 선거관리위원회도 이에 대해 엄정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달서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 김용판은 서울에서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2014년 말 고향으로 돌아온 뒤 줄곧 생활하고 있고, 달서구병 지역으로 이사 온 것도 벌써 1년이 넘었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조 후보는 최소한의 확인도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언론에 배포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부끄러운 트집 잡기는 그만하라"며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가 지난해 12월17일 달서구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곳에 온 지 100일 정도밖에 안돼 지적한 것일 뿐 전입신고를 표현한 게 아니다"라며 "실제로 지역 주민들은 김 후보가 다른 지역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후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후보가 과거 SNS에 남긴 글을 언급하며 "김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달서구을(월배지역) 지역 출신 최초의 총선 출마'라고 밝혔고, '평생 달서구을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하기도 했다"며 "당시 약속을 한 김 후보는 어디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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