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고 내년 3월 북구 도남지구 내에 개교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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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5 07:53  |  수정 2020-05-25 08:05  |  발행일 2020-05-25 제15면

대구국제고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대구 북구 도남지구 내에 내년 3월 문을 연다.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개교하는 국제고로, 대구일과고·대구외고 등과 같은 공립 특수목적고다. 총 18학급 360명 규모로, 학교에는 교과교실제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교실과 국제회의실, 다목적공연장, 중층도서실, 커뮤니티 스트리트, 전교생 수용 기숙사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대구국제고에 입학하면 3년 동안 전체 교과의 20% 이상을 국제정치·국제경제·국제법과 같은 국제 계열 전문교과, 그 외 20%를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중 학생이 선택하는 외국어 계열 전문교과를 이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과 환경생태 관련 과목을 강화하고, 실용통계·융합과학 등의 과목을 개설해 다양한 전공 적합성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정부의 특수목적고 및 자율형사립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으로 2025년 일반고가 된 이후에도 대구국제고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은 유지할 계획이다.

대구국제고는 대구시 내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2021학년도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의 30%를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하고, 그중 일부를 다문화가정 자녀 인원으로 할당하기로 했다. 입학전형요강은 8월 중 정식 공고될 예정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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