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의 막강 新방패냐, 포항의 1588 외인부대냐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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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1   |  발행일 2020-06-11 제22면   |  수정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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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의 에이스 강상우(오른쪽)가 지난시즌 포항스틸러스 소속이었던 김용환과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김용환이 상무에 입대해 상주의 전력이 강화됐다. 〈상주상무 제공〉
포항스틸러스와 상주상무의 'KK더비'가 주말 저녁을 달군다.

홈에서 2연승을 거둔 상주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 무관중 경기를 치른다. 직관할 수 없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상주는 랜선 실시간 응원 이벤트를 펼친다.

13일 K리그 올시즌 첫 경북더비 가열
상주, 작년 맞대결선 2승1무로 압도
상승세 앞세워 '안방 3연승' 도전장
포항, 8골 모두 관여 용병화력 승부수

상주와 포항의 최근 경기 전적은 상주가 5승2무3패로 앞선다. 지난해 열린 맞대결에서는 상주가 2승1무로 포항에 패한 적이 없다. 올시즌 처음 열리는 'KK더비' 역시 상주가 유리하다. 최근 포항의 핵심 수비수인 심상민과 김용환이 상무에 입대했기 때문이다. 그 여파일까. 포항은 상주전 직전 울산과의 경기에서 0-4로 대패하며 수비 라인의 허점을 그대로 노출했다. 하지만 포항은 4라운드 MVP팀답게 올시즌 기록한 8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합작한 외국인 4총사 '1588(일류첸코·오닐·팔라시오스·팔로세비치)'의 파괴력을 믿고 있다.

반면 상주는 오름세다. 지난 울산전 패배 이후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2라운드 강원전부터 3경기 연속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강상우와 3라운드 광주전부터 2경기 연속 베스트11에 뽑힌 국가대표 센터백 권경원의 방패를 포항이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주는 특히 지난 부산전에서는 선발 명단 5명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전술을 시험하기도 했다. 김태완 상주 감독은 "경기 과정에 충실하고자 체력 안배를 위해 선수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경기 당일까지 어떤 선수가 선발 출전할지 모를 만큼 최상의 전력을 갖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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