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블리 복귀 임박...삼성 라이온즈 선발진 한층 강화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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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2   |  수정 2020-07-03
지난 1일부터 2군에서 불펜피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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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라이블리(영남일보 DB)
7월 들어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이 한층 더 강화된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장기 이탈한 외국인 1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의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2일 삼성에 따르면 라이블리는 지난 1일부터 2군에서 30여구의 불펜피칭을 시작했다. 6일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한 뒤 9일 퓨처스리그 kt전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퓨처스리그에서 라이블리가 좋은 피칭을 보여준다면 7월 셋째주엔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허삼영 감독은 16~18일 사이 치러질 KIA전 또는 롯데전에 등판을 예고했다.

허 감독은 "라이블리는 시즌 중간에 부상으로 빠진 것이기 때문에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정도 등판하고 1군으로 불러올릴 생각"이라며 "그러나 급하게 투입하진 않겠다. 선발진이 잘 버텨준다면 조금 더 여유를 두고, 만약 선발진이 힘에 부치는 상황이 되면 투입할 생각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란 말이 있듯이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블리가 돌아오면 삼성 선발진은 더욱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기준으로 삼성 선발진은 팀의 26승 중 22승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의 평균자책점은 4.13으로 NC(3.47), KIA(3.77)에 이어 리그 3위다.

현재 삼성의 유일한 외국인 선발투수인 데이비드 뷰캐넌은 1일 SK전에서 KBO리그 데뷔 첫 완투승을 거두는 등 시즌 6승을 따냈다.

토종 선발진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보다 한층 더 성장한 원태인이 올 시즌 공백없이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고, 부상에서 돌아온 백정현과 최채흥도 매 경기 역투를 선보이고 있다.

대체 선발로 투입된 김대우와 허윤동도 주전들의 공백을 지울 만큼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삼성은 최근 '선발 야구'의 힘으로 중위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라이블리까지 가세한다면 상위권 진입도 결코 넘볼 수 없는 일은 아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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