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 다주택 보유할 수 있다" 서울 38.3%, 대구경북 13.5%

  • 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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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3   |  수정 2020-07-13

대구경북 시도민 10명 중 6명은 고위 공무원이 두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민 전체 응답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보유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낮았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63.1%가 '고위 공무원의 다주택 보유는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반면 '사유재산이기에 다주택을 보유할 수도 있다'는 답변은 27.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4%였다.

 

대구경북에선 '적절하지 않다'가 59.4%, '보유할 수 있다' 13.5%, '잘 모름' 27.2%로 각각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과 보유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강원(11.1%)에 이어 둘째로 낮다는 점이다. 서울은 보유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8.3%, 대전·세종·충청은 37.5%나 차지해 대구경북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고위 공무원의 다주택 보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지지 정당이나 연령대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57.5%)·통합당(54.0) 지지층 모두 절반 이상이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적 응답이 절반을 상회했다. 특히 50대는 68.4%로 20대(55.6%)보다 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경기인천(67.7%)과 부산·울산·경남(67.2%)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많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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