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대구경북지역 디지털뉴딜 이끌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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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1 18:50  |  수정 2021-04-21 19:42  |  발행일 2021-04-22
지난 2015년에 이어 두번 연속 선정

경북대가 대구·경북 지역 디지털 뉴딜을 이끌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신규 선정됐다. 경북대는 지난 2015년에 이어 두번 연속 선정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SW중심대학, AI(인공지능)대학원, 스타랩 등의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시작돼 2020년 1기가 종료된 SW중심대학은 올해부터 일반트랙과, 특화트랙으로 나뉘어 9개 대학(일반 7개, 특화 2개)이 신규 선정됐다.

일반트랙은 기존 SW중심대학과 신청요건(SW 입학정원 100명 이상)과 지원 사항(연 20억원)이 동일한 것으로, 총 28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경북대, 가천대, 경기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전남대, 충남대가 선정됐다.

경북대, 가천대, 성균관대, 충남대는 1기 SW중심대학으로 지난해 지원 종료 후 재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타 대학과 SW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단지 내 SW융합캠퍼스 운영 및 현장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특화트랙(연 10억원 지원)은 중·소규모 대학에 SW혁신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11개 대학이 신청해 항공대와 삼육대가 선정됐다.

AI대학원은 올해 2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하는 가운데 총 11개 대학이 신청했고, 서울대와 중앙대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AI 석·박사 40명 이상 정원 확보, AI 전공 교수진 확충, AI 심화 및 특화 교육과정 개설에 관해 차별화 된 운영계획을 제시했다.

SW스타랩은 6개 연구실이 신규 선정됐다. SW스타랩은 5대 분야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SW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서울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구조 연구실, 성균관대 자동화 연구실, KAIST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연구실 등이 선정됐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산업계에서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산업계 수요, 각 대학의 SW교육혁신 노력에 맞춰 인재양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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